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11

nzd10(完) : 귀국, 그리운 뉴질랜드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다. 뉴질랜드에 있을 때는 그렇게 한국에 돌아가고 싶더니 막상 오니까 미치도록 가고싶다. 아니, 그것보다 뉴질랜드에 있을 때는 항상 붙어있던 것이 없는게 허전하다. 돌이켜보면 전부 한여름밤의 꿈이었던 것만 같다. 일단 뉴질랜드에 한국에 돌아오면 그리운 것 Top 5를 느낀대로 알려줄테니까 참고해라. 1. 친절한 사람 뉴질랜드 사람들 진짜 친절했다. 인쓰(인성쓰레기)라고 욕했던 인도사람들마저도 친절했는데 한국에 처음와서 적응이 안됐던게 사람들이 웃지를 않는다. 심지어 그냥 인상을 빡! 쓰고있음. 눈을 마주쳐도 웃지를 않고, 인사도 안함. 당황잼. 특히 한국 남자들은 가오를 부리는 느낌이 몹시 같잖다. 그리고 진상부리는 사람들도 많이보이고 사..

nzd9 : 뉴질랜드의 코리언 호구장사꾼 -2

2부를 썼는데 겐세이가 들어와서 글을 다시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유는 며칠전 새벽에 메시지를 하나 받았는데요. 그 행위가 불법이라는 정보는 그 지역을 떠나기 며칠전에 재외한국인 세분과 이웃집 키위할배, 같은 직장의 워홀러들에게 들은 정보와 구글에서 뉴질랜드 부동산법을 찾아봐서 알았습니다. 특정인 한분이 글을 지워주기를 거칠게 요구하셔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기에 다시 작성합니다. 글 수정하기 이전 글도 직접적인 언급은 상당히 피했는데 조금 더 신경써서 특정한 인물이 연상되게 하거나 특정 지역에 대한 언급도 일체없이 상식적으로 적겠습니다. 목적 : 뉴질랜드 워홀러들이 한국인 밑에서 노예가 되는 것을 방지함 과 동시에 피치못할 사정에 의하여 한인과 컨택을 하게 되더라..

nzd8 : 뉴질랜드의 코리언 호구장사꾼 -1

나는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지역에서 상주하고 있다. 호주나 뉴질랜드나 진짜 한국인들이랑은 상종을 말아야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인사장 또는 한인컨트랙터를 말하는 것이다. 일부라고 하기에는 내가 거쳐지난 5명의 한인사장중에 통수를 때리거나 호구팔이를 하지않은 사장은 단 한명에 불과했고 그 또한 정말로 깨끗하고 정당한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는 알길은 없다. 나는 지금부터 내가 맞은 한인의 뒤통수를 보고느낀 그대로 얘기를 해볼테니까 판단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해보길 바란다. 1. 신기루 때는 내가 블레넘에 있다가 오클랜드에 잠시 상경했을 때 벌어진 일이다. 블레넘에서 홍합찐내에 취하고 포도가지에 싸대기 맞는게 질려서 방황을 하다가 잠시 오클랜드에 올라가서 일을 하고싶..

nzd7 : 블레넘 포도농장 체험기

악몽같던 농장을 탈출해서 나는 잠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묵었다.크라이스트 처치는 줄임말로 CHCH라고 불린다. 찌찌치치는 그냥 좀비 아포칼립스 헌팅 투어 같은 느낌이었다.지진 때문에 건물이 대부분 형체를 알 수 없고, 재건축에 한창이었다. 치치에서 one night을 보내는 동안 blenheim vinyard에 대한 정보를 backpackers board를 통해 입수했고,문자를 날려서 다음날 날라갔다. 블레넘에는 포도농장이 많다. 블레넘 반토막은 포도농장인가 싶다.나는 와인에 ㅇ도 모르는데 여기와서 와인을 참 많이도 먹어봤다.처음먹었을 때는 시큼시큼한게 입에 익으면 맛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맛없다. 뭐 처음 바인야드에서 일했을 때는 stripping이라는 것을 했는데스..

nzd6 : 뉴질랜드 농장 우프의 현실

이 글은 내가 겪은 아주 성기같은 경험에 대하여 적는 글이므로다수의 독자들이 겪었거나 겪을 수 있는 상황과는 아주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나는 Dunedin에서 이 시골내음 가득한 Clinton으로 intercity버스를 타고 달려왔다.오클랜드와 더니든을 거쳐 이 깡촌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이지 바로 여기다 싶었다.눈건강에 좋은 샛노란 초원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고공기에는 습기가 가득하면서도 상쾌한 향기가 스며있었다.나의 8kg짜리 조그만 캐리어를 드르륵 끌며 진흙을 밟으며 농장 아저씨가 알려준 좌표로 갔고아래와 같이 채소가 담긴 박스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지낼 곳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곳을 station이라고 부른다며,보여줬다. 그리고는 이 곳에 짐을 풀라..

nzd5 : wwoof하러 가는길에 들린 dunedin

오클랜드에서 일주일간 방황을 하면서 난 *wwoof 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wwoof는 노동을 제공하고 숙소 또는 식사와 숙소를 제공받는 것을 의미한다. 돈도 없을 뿐더러 오클랜드에서 꾸준히 생각한 결과 영어도 못하니까 우프를 하면서 연명을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영어공부나 하자는 심산이었다. 그렇게 6개월 있다가 4개월은 일좀하고 그 돈으로 여행이다 한두달 하고 돌아가려고 했다. 허지만 이것은 재앙의 시작이었고, 집에 돌아가고 싶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영어로 대화하기에는 영어실력이 딸리니까 나는 문자를 통해 농장주와 연락을 했다. 그는 clinton이라는 곳에 자기의 dairy farm이 있다고 했고, 나보고 당장 내일 오라고 했다. 나는 can do anything attitude로 3일남은 ..

nzd4 : 첫주 생활비와 일구하기

막상 와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쓰는 돈이 생각보다 많다. 내가 안쓰고 싶다고 안쓰는게 아니라 생필품같은 것을 필요에 의해서 필요한 것만 사는데도 방값이라던가 밥값 등으로 쓰는돈이 꽤 많다. 나름 돈을 아낀다고 5nzd짜리 찌즈버거 콤보만 먹음에도 불구하고 방값만 하루에 50nzd정도 썼다. 개인적으로 사람들 북적거리고 개인공간 없는 것을 극혐해서 싱글룸으로 잡아서 그런 탓도 있다. 뭐 여기와서 지내다보니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결국에는 사람들 북적거리면서 살게된다. (돈없어서) 교통비가 데미지가 크다. 앵간하면 확실할 때 이동하자. 나의 경우에는 방값을 하루에 50nzd정도 썼으니까 6night이면 300nzd였고 식대는 하루에 10nzd씩 70nzd 생필품사고 교통비쓰고 하면 처음 일주차에는 하루에 150..

nzd3 : 뉴질랜드 도착하면 해야하는 일

12시간동안 새우잠을 자며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한가지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비행기 탈 때는 목베게를 필히 지참하라. 난 어떤 글을 봤고, 그 글을 맹신했고, 후회했다. 괜히 목베게를 가져가서 사용하면 불편하기만하고 짐 일뿐이라는 글이었는데 차라리 가져와서 써보고 안되면 버리는게 낫지 없어서 갈망하는 건 정말 가슴이 아프다. 뉴질랜드 입국 심사 절차는 굉장히 까다롭다. 입국심사대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뭔가 이상하면 옆으로 빼낸다. 그리고 보안검사도 철저하다. 그러나 나는 그런거 없었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공항밖으로 나오기 까지 총 5번정도의 대답만 했다. 서류를 꺼내서 보여주는 행동따위는 일체하지 않았다. 그냥 아래의 것 정도만 물어봤다. Q. 여권있냐A. ㅇㅇ Q. 비자있냐A. ㅇㅇ Q. 비자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