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사업 자영업으로 월 천만원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덜소유구도자 2024. 4. 14. 23:43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성공팔이들이 사업으로 월 천만원 우숩게 여기는 것들 많이 보실거고

 

그게 정말로 '생각보다' 쉬울 것 같기 때문에 그들이 계속 팔리는 것 입니다.

 

제가 어디가서 월 천만원 좃밥아닌가요? 이지럴 하면 무조건 거기에

 

 

 

무슨 뜬구름 잡는 얘기마냥 허황된 소리를 하냐..

 

월 천만원 순수익이면 상위 10%안에 들어가는 수익인데.. 그게 가능하면 개나소나 월천을 벌겠지

 

 

 

라고 얘기하는게 보편적인 정서입니다.

 

뭐 실제로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진 않지만 그렇게 생각하기는 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소리를 했을 때,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은 당연합니다.

 

개나소나 월 천만원을 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개나 소는 인간을 통해서만 돈을 벌 수 있고,

 

개나 소가 아니라도 아무나 그렇게 벌 수 없다고 생각하는 90%의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다수가 제로베이스로 월 천만원을 번다는게 어불성설인 것도 맞는 말입니다.

 

사업이 쉬우면 폐업률이 그렇게 높을 수가 없죠.

 

그래서 멘토가 필요한 것 입니다.

 

성공한 사업가들이 그런 멘토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기꾼이나 열정만 불어넣어주는 강의팔이들 빼고요.

 

저는 직원 딱 하나 두고, 누워서 2천씩 땡기던 사람입니다.

 

물론 자다가 경기일으키듯이 뛰어가서 수습한적도 많습니다.

 

 

여기서는 간단한 방법론과 진리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처음은 누구나 어려워

 

 

 

 

뭐든 처음이 어렵습니다.

 

두 번 하는 거는 처음 보단 반절은 쉽습니다.

 

세 번, 네 번 하다보면 처음하는 것 보다 배는 수월하고

 

여러 번 겪다보면 일상이 되는게 사람입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지만 그 경험의 빈도가

 

1년에 한 번 이라던가 , 한 달에 한 번 이러면 빈도가 너무 적습니다.

 

적어도 일주일 중에 이틀은 해야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자전거를 한 번 배우는게 어렵지, 익숙해지면 1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탈 수 있죠.

 

자동차 운전도 마찬가지고, 헌팅을 하는 것, 직장을 구하는 것, 사람을 만나는 것, 야스를 하는 것

 

모두 처음이 제일 어렵고 떨리고 무섭고 설레고 긴장되고 그걸 모르는 사람이 없죠.

 

 

자영업이나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자영업을 하려고 카페를 냈는데 단숨에 월 천만원을 땡긴다?

 

운이 받쳐줘야하고, 개인의 역량이 우수해야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업종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임기응변 또한 뛰어나야하며 운도 굉장히 많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망하겠죠 뭐~

 

처음할 때, 잘 모르겠다면 디테일하게 쳐다보고 합법적으로 베끼세요.

 

 

 

2. 비슷한 경험의 연속

 

 

 

 

진상도 처음 겪으면 쩔쩔 거리기 마련입니다.

 

진상이 매일 오면 어지간한 진상으로는 진상같이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스트레스도 훨씬 덜하죠.

 

한 달에 20일, 1년에 240일 정도의 경험이 누적되면 눈빛만 봐도 예비진상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처음 자영업을 하는데 사람상대하는게 당연히 어려울 것 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키워야할 능력은? 사람상대하는 능력이겠죠.

 

너무 당연합니다.

 

서비스영업직 10년 뛰다가 카페창업하면 사람 상대하는 건 도가튼 사람인데

 

그게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근데 내가 공장 생산직만 10년 하다가 카페창업하면? 사람상대하는 일이 개빡세죠 당연히~

 

직업적성이나 성격, 성향, 환경 등도 무시 못할 변수들이죠.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개인이 어느정도 초보자 수준은 벗어난 상태를 갖추어야지

 

그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너무 당연하죠.

 

경험이 없어서 어려운 것들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해결됩니다.

 

 

 

3. 개인역량평가가 우선

 

 

 

 

제발 일을 벌리고 나서 치우지마시고, 미리 역량을 평가하는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내가 가진 총알이 10발인데 준비시작!! 10발 두두두 난사. 끝.

 

이러면 당연히 망하죠.

 

내게 총알이 10발 뿐이라면 100발 정도는 수집해두고,

 

급하지 않게 천천히 1발씩 쏘면서 피드백을 하세요.

 

바보가 아닌 이상 100발을 다 쏴보기 전에 뭐하나는 건지겠죠.

 

 

- 아, 나는 피스톨 보다는 샷건을 드는게 낫겠다.

 

- 무거운 총을 들기에는 전완근 완력이 딸려서 가벼운 총을 드는게 낫겠어.

 

- 파괴력은 샷건에 비해 떨어지는 권총이지만 내 능력안에서 정확도는 훨씬 높일 수 있어.

 

- 난 전완근 힘이 너무 강력하고 힘이 남아 돌아서 그냥 샷건으로 대충 조준해서 빵빵갈겨대는게 낫겠어.

 

이런 피드백을 하는 것 입니다.

 

 

이순신 장군님께서 말씀하시길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나가서 백번이긴다.] 하였습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디가서 뭘 합니까. 그쵸?

 

제가 사업을 해서 원터치에 월 천만원 이상 땡기게 된 이유가 뭔지 아세요?

 

내 장단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 상대하는 걸 힘들어하고, 말로 하는 것보다 텍스트로 조지면 수월하기 때문에

 

늘 상통할 수 있는 메신저 시스템을 구축해서 소비자들도 답답하지 않게, 나도 어렵지 않게

 

고객응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거래처 역시 면대면으로 조지지 않고, 텍스트로 조졌습니다.

 

나는 화면 뒤에서 키보드로 조지면 방구석 여포가 되기 때문에 그 장점을 십분살린 것 입니다.

 

그 결과로 " ㅇㅇ 사장님 CS 응대가 신속, 정확, 친절이다. " 는 평가가 돌아오게 되는 것 입니다.

 

내가 뭘 잘하고, 뭐가 떨어지는지 파악하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가리고 보완할 수 있는 걸 하세요.

 

 

 

4. 주특기가 뭔고?

 

 

 

 

이거 하나는 내가 남들보다 잘 할 자신이 매우 있다.

 

하는 무기 하나 쯤은 꼭 가지고 계신 상태로 사업이든 자영업이든 뛰어들어야 합니다.

 

나는 인생의 모든 부류에서 평범하다라면 그 부분 역시 주특기가 될 수 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는데 상대평가로 자존감 떨어트리는 짓 할 때나 유효한 워딩이고

 

뭐하나 뛰어나거나 뭐하나 모난곳을 찾아야 할 때는 상대평가 해야죠.

 

그게 강점이 될 것 입니다.

 

없다면 찾던가 만들어서 가져오세요.

 

독특한 무언가가 없다면 대박은 어렵습니다.

 

근데 중박이나 소박은 지킬 것만 지키면 좀 떨어지더라도 가능합니다.

 

제 기준 소박은 순수익 500정도, 중박은 1000정도 입니다.

 

실제로 배달음식을 시켜보면 리뷰 500개 이상, 별점 4.9이상인데 맛은 지극히 평범한 식당이 부지기수니까요.

 

주특기 하나는 있어야 경쟁상대를 찌르던지 방어를 합니다.

 

 

 

5. 아이템 찾기

 

 

신규 업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을 때는 항시 생각해야하는게 용의 대가리나 몸통이 되려고 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그게 아니면 프랜차이즈를 해서 로얄티를 뜯기던가요.

 

그래서 보통 처음 식당이나 카페 등을 차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대기업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프랜차이즈, 체인점으로 시작을 합니다.

 

모르면 배우고, 알면 응용인데 나는 모르니까 지원해주쇼. 하는거고,

 

업체에서는 시키는 대로 여기서 하시면 월 얼마 이상은 뽑아드실 수 있습니다.

 

라고 얘기가 오고갑니다.

 

그러면 시키는 것만 똑바로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중소박은 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왜 망하냐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아서이고,

 

시키는 대로 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외 내가 독단적으로 개인으로 일을 벌리고자 한다면~

 

아이템을 찾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명확히 결정하고, 그 분야의 시장을 조사해야 합니다.

 

시장 조사를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잘 되는 업체의 리뷰를 통해 니즈를 파악하는 것,

 

그리고 관련 커뮤니티에서 니즈를 파악하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내가 보완해주는 것을 내놓는 것 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고, 많은 사람이 사주고, 많은 사람이 만족하면 대박입니다.

 

그러면 별거 없습니다.

 

세계 최상급의 프리미엄 원두, 1++ 고기등급, 번쩍번쩍 광이나는 주방 이런거는 내 욕심이고,

 

소비자들이 8000원 짜리 순대국 하나 먹는데

소비자들이 순대를 8개 넣어주길 원하고 새우젓 시원하게 팍팍 내주기를 원하면,

 

최대한 원가 저렴하게 평균은 갈 수 있는 맛과 품질로 내주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인건비, 월세, 전기세, 수수료 등 다 포함해서 한 그릇당 4000원에 내줄 수 있다면

 

이제 계산 때리고 그렇게 만들면 됩니다.

 

10,000,000원 / 4,000원 = 2,500그릇 a month

 

22일 근무기준, 2,500그릇 / 22일 = 114그릇 a day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면, 12시간.

 

고로 114그릇 / 12시간 = 9~10그릇 a hour 를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면 끝입니다.

 

 

가게가 작아서 사람들을 그렇게 받을 수가 ...

 

 

배달돌리면 되잖아요...

 

안 될 방법을 찾지말고, 목표가 나왔으면 될 방법을 찾아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깨끗한 주방, 친절한 서비스는 부수적으로 유지력이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할 때 필요한 덕목이고,

 

개업 초반부터 마진율 맞춰놓고 고객이 원하는 딱 그 정도만 맞춰주면 월 천만원까지 가는데 오래걸리진 않을 겁니다.

 

내 고집은 버리고, 소비자 니즈를 최대한 맞추세요.

 

 

 

6. 가장어려운건 유지

 

 

 

 

어느정도 지속하다보면 경쟁사에서 자꾸 건드립니다.

 

아니면 고객쪽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요구합니다.

 

그러면 그 얘기가 들릴 때 바로바로 피드백하시기 바랍니다.

 

한 두 명이 와서 지적하는거야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계속 같은 내용으로 잡음이 나오는데도

 

그걸 안잡으면 줄줄 셉니다.

 

또한, 초장부터 힘줘가지고 영혼까지 갈아넣으면 매출을 유지할 수가 당연히 없습니다.

 

어느정도 운영으로 연식이 쌓이고, 노하우가 있는 멘토들이나 성공팔이들은

 

자기만의 확고한 철학과 노하우가 있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넣을 수 있는데

 

그 한복판에서 뛰고있는 사람들은 당장의 문제들에 직면해서 해결하느라

 

여러가지 운영상에 필요한 것들을 질질 흘리고 다니고, 그러면 매출이 점점 감소합니다.

 

이 때 살려야할 것이 주특기 입니다.

 

모든게 완벽하면 좋지만, 인간이라는게 환경이라는게 완벽하게 맞아줄 수 없기때문에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려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맛으로 승부하는 가게는 욕쟁이 할머니가 싸가지없게 CS해도 손님은 계속 찾아옵니다.

 

심지어 맛대가리도 없고, 가격만 ㅈㄴ게 비싼 가게도 그냥 마케팅빨로 잘 유지하기도 합니다.

 

뭐하나 강점은 있어야 멸망을 면합니다.

 

아니면 그냥 빠르게 털고 쉬면서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장단점 보완하고, 아이템 다시 찾아서 다시 여세요.

 

처음은 누구나 어렵고, 결국엔 비슷한 경험의 연속입니다.

 

 

7. 생각보단 쉽지만

 

 

사업도 사람도 인생도 모든것이 공실피지최입니다.

 

이걸 잘 하는 사람은 계속 더 잘하고, 못 하는 사람은 잘 하는 걸 찾아서 다시 조그맣게 시도해보세요.

 

그걸 하는 과정이거나 하지 않은 사람은 90%에 있는 것이고,

 

그걸 잘해서 올라온 사람이 10%에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잘 하지만 하고싶지 않아서 90%에 내려와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으나 제시해드린 방법은 과거에나 미래에나 계속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법론에 매몰되면 방법들만 찾아가고 이상한 짓거릴 해대겠지만

 

저는 진리를 탐구하는 ' 구도자 ' 입니다.

 

돈 버는 진리는 딱 다섯 가지 밖에 없습니다.

 

 

1. 시간으로 돈을 번다.

 

2. 돈으로 돈을 번다.

 

3. 사람을 만족시킨다.

 

4. 빼았거나 쎔친다.

 

5. 개뽀록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 입니다.

 

개뽀록은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놔두고,

 

빼았거나 쎔치는 건 도덕윤리가 결여될 수 있어서 제외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시간으로 벌거나, 돈으로 굴리거나, 사람을 만족시키는 방법이 유효합니다.

 

세 가지를 동시에 하면 매우 빠르겠죠.

 

하지만 빠르면 늘 부작용이 따릅니다.

 

그리고 그 끝은 생애주기로 보나 역사적으로 보나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는 종결루트가 남습니다.

 

저는 빨리가다가 부작용으로 회귀해서 천천히가는 길을 선택한 사람이고,

 

빨리가다가 저 너머로 가버린 사람도 있고,

 

느릿느릿 가다가 너무나 뒤쳐진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것 하나 정답은 없는 삶이기에 개인의 가치관에 알맞게 취사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택했다면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