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번아웃은 피하는게 상책? 아니요

덜소유구도자 2024. 4. 11. 00:07

안녕하세요 덜소유 구도자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메세지들과 메신저들이 있지만 말하는 사람이 ㅄ이라고 메세지까지 ㅄ취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좋은 스승이라 여기며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 됩니다.

 

절대적인 롤모델을 꿈꾼다면 현실에 없는 존재가 차라리 낫습니다.

 

예수라던가 부처라던가 알라라던가 하는 분들입니다.

 

현실세계에 절대적인 존재들이 없는 것은 메신저가 Ai도 아닌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로 앞에서 백번 옳은 말을 해도 뒤에서 천번의 이상한 짓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모순된 표현이 바로 [번아웃을 피하자] 라는 메세지 입니다.

 

번아웃, 피할 수 있던가요?

 

그래서 피하셨나요?

 

 

 

제가 예상컨데 십중팔구는 피하기 어려웠을 것 입니다.

 

 

 

1. 번아웃이 뭐냐

 

 

 

번-아웃; Burn Out, 이것은 하얗게 불태웠다.

 

현대사회에서 어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입니다.

 

더는 쫓아야할 동력도, 소모할 수 있는 에너지도 없다.

 

나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냥 널부러져있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2. 번아웃은 왜 오는가?

 

 

번아웃이 오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정신적, 체력적인 과로, 심지어 재미없음, 질림 등의 사소한 이유가 심화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상식적인 이야기 입니다.

 

 

 

HP가 없는데 어떻게 나대요~

 

 

캐릭터가 한 대 만 맞으면 즉사인 상황속에서 깝칠 수 있는 건 게임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로 몸져누워야 한다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피하기 마련입니다.

 

' 내가 번아웃에 빠진 것 같다. ' 라는 것은 내가 인간이라는 증거입니다.

 

아주 정상적인 상태이지만 건강하지는 못 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번아웃에 대처하는 슬기롭고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3. 번아웃에 대처하는 자세

 

 

딸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물에가서 쉬거나 포션을 마시거나 힐을 받거나 하면 됩니다.

 

인간사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번아웃이 와버렸고 피할 수 없다면 정답은

 

 

 

 

에.. 드러누우면 됩니다.

 

번아웃이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업쪙~ 그런데 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걸 찾아나설거야~

 

Nah~

 

백날천날 해보세요.

 

어차피 체력도 없어서 온전히 즐기지도 못 할 것 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 일도 마찬가지, 인간관계도 마찬가지, 운동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지쳐서 뇌가

 

 

 

하는데 ㅄ같은 집념으로

 

" 아니!! 난 여기서 지쳐쓰러지지않아!! "

 

무슨 원피스에서 루피가 하는 대사 같은 걸로 몸을 혹사시키지 마십시오.

 

당신은 게임속 캐릭터도 아니고, 매체속의 히어로도 아닙니다.

 

힘들면 쉬는 겁니다.

 

과로로 죽는 사람이 자기가 죽을 줄 알았을까요?

 

일하다가 죽고싶다면 그리 하십시오.

 

 

 

4. 쉬는 법

 

 

번아웃이 왔다, 또는 지쳤다, 재미없다, 질린다.

 

쉬십시오.

 

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방에 불을 모두 소등하고,

 

암막커튼을 치고,

 

자리에 누우세요.

 

눈을 감고,

 

호흡과 심장박동에 집중하세요.

 

어떤 생각이 든다면, 그냥 생각을 하지마십시오.

 

 

그게 쉬는 겁니다.

 

충분히 쉬었다면, 생각이 들게 놔두세요.

 

끝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바빠서 가만히 있는 걸 못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철학자들은 사색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검증하고 공유합니다.

 

그런 활동들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활동입니다.

 

 

 

 

5. 번아웃 관리법

 

 

정신문제에서 벗어났다면 평상시에 건강관련 체력을 확보해야합니다.

 

건강관련 체력을 확보하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규칙적인 달리기와 헬스입니다.

 

건강관련체력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입니다.

 

일상생활에 좀 더 견디고, 덜 지치지게 해줍니다.

 

하기 싫다면 하고 싶은 활동중에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을 늘릴 수 있는 활동을 하십시오.

 

사이클을 타도 좋고, 마라톤을 해도 좋고, 농구나 축구나 수영을 해도 좋습니다.

 

당구나 골프는 재미있는 취미활동이지만 건강관련체력과는 거리가 먼 스포츠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하기싫으면 그냥 달리기하고 헬스를 하면 됩니다.

 

신체가 건강해야 일상도 건강하고 풍요롭게 누릴 수 있습니다.

 

맛있는 것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재미있는 경험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체력 회복도 더 빠르고 짧게할 수 있습니다.

 

헬스를 제대로 하다보면 술, 담배를 끊게 됩니다.

 

술, 담배를 해야할 이유가 사라지거든요.

 

영양도 신경쓰게 되어 깨끗한 음식, 자연에서 온 음식을 찾게 됩니다.

 

최대한 화학합성물질을 먹지않는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휴식에도 신경쓰게되어 몸이 예민해집니다.

 

이는 건강한 예민해짐으로 족그튼 것들을 멀리하고 건강한 것들을 몸이 원하게 합니다.

 

건강한 신체에는 건강한 정신이 깃듭니다.

 

덜 소유하고 더 건강하게 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얘기를 해볼까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압도당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 입니다.

 

관리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면 잠시 약물의 힘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쉬지 않아서 멘탈의 자정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일상은 원래 지루하고 반복적입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서 루틴화시켜서 더 절제하는 것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왜?

 

아무리 흥미롭고 새로운 활동들도 어차피 적응되고 지루해집니다.

 

오늘 하루를 신나게 움직이고 잠자리에 누워야 곯아떨어지는 것 입니다.

 

그러다가 휴일이 찾아와야 즐겁죠.

 

맨날 쉬는 백수는 다음날 쉬어도 별로 기쁘지 않습니다.

 

맨날 딸따리를 친다면 여자친구와 나누는 사랑의 시간이 의무 방어전이 됩니다.

 

기쁜일로 가득한 나날들을 살아가다보면 어지간한 걸로는 별로 기쁘지도 않습니다.

 

맨날 고기를 먹어서 음식에 감사함이 떨어진다면 한 주간은 오트밀에 무맛 프로틴만 타서 먹어보십시오.

 

무탄(탄수화물 안먹는 기간)을 하고나면 맨밥도 존1나 맛있습니다.

 

족가튼 나날들이 반복되다보면 조금만 재미있는 일들도 흥미롭고 즐겁습니다.

(근데 그냥 마음이 풍요로우면 일부러 족가튼거 찾지 않아도 행복함)

 

어차피 해야한다면 일부러 내가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입장이 되는 것이 현명합니다.

 

나에게 건강한 노동을 부여하고, 과업을 성취하고, 자아를 실현하고, 선물을 받거나 주십시오.

 

 

 

우리는 강철 휴머노이드가 아닙니다.

 

건강은 살아있을 때, 움직일 수 있을 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업무량이 과잉되어 100의 체력을 가지고 출근해서 90을 사용하고, 밤에 잠을자서 50만 회복할 수 있다면

 

업무량이 과중되어도 그냥 50만 처리하면 됩니다.

 

인생은 단 순간에 그치지 않습니다.

 

체력을 기르고, 휴식을 잘 하고, 영양을 잘 섭취하다보면 50의 회복능력이 50.1, 50.2 이렇게 늘어나다가

 

100까지 초과회복할 수 있는 기량이 길러집니다.

 

당장 운동하는게 힘들면 쉬운 운동을 많이 하십시오.

 

데드리프트를 5분만 해도 지친다면 5분만 하십시오.

 

5분 10분 15분 점진적으로 늘려가면 됩니다.

 

감사한줄 모른다면 감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일부러 통제하는 것이 일상을 풍요롭게 합니다.

 

이 글(독수리 아님)을 읽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