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책팔이, 강의팔이가 신뢰받지 못하는 이유

덜소유구도자 2024. 1. 22. 00:06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인간사 100년 남짓 사는데 그래도 적당한 부귀영화나 각자만의 목표로 열심히들 살아가는 사회속에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고도화된 지능으로 저출산 문제가 도래했지만, 골치아픈 문제는 언제나 근처에 있었습니다.
 
우리 인간사를 되짚어봅시다.
 
역사적으로 어느 세계관에서 언제나 한결같이 있었던 직업군을 떠올려보면 몇가지가 떠오르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 사기꾼 " 입니다.
 
사기꾼이나 사이비종교나 보이스피싱이나 그냥 다 싸잡아서 사기꾼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사기꾼의 종말이 왔던 역사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어떤 시점을 찍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의 인간성 중 하나인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사기꾼은 정말 불쾌하고 뿌리를 뽑아버리고 싶지만 그게 성공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기꾼은 그저 조심하고 피해야하는 불편한 사회의 단편으로 여기는 것이 이롭습니다.
 
이것을 없애고자하면 그 때 부터는 수요도없이 무한으로 튀어나오는 악마들을 전멸시키려는 네팔렘이 되어버릴 뿐입니다.
 
 
 
 

사기란 무엇인가?

 
사기꾼을 분별하는 법을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그전에 사기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사기란 무엇인가?
 
[사실을 오인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남을 기망해서(속여서) 경제적 이득을 얻거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얻게 하는 행위]
 
라고 합니다. 나무위키 발췌이고요.
 
법적으로도 상대방을 기망하여 이득을 취하면 사기행위로 봅니다.
 
그러면 우리가 저 앞에서 떠드는 사내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저 놈이 꽂아넣는 달콤한 언행들이 사기인지 아닌지 분간해야 합니다.
 
그걸 분간하지 못하는 (즉, 선구안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보통 인생에 크고 작은 손실(손해)들을
 
굉장히 많이, 수 차례, 앞으로도 간헐적으로 또는 자주 겪어야만 합니다.
 
그걸 분간해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저 인간이 나를 속여서 무엇을 얻을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는 저놈이 떠드는 것이 나한테 유해한가? 아니면 내가 저걸 단순히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이득이 있는가?
 
여러가지 관점에서 파악해야합니다.
 
그러다보면 성공과 목표, 성취 등에 대해서 열심히 떠드는 사람들은 어그로를 먼저 끌어댑니다.
 
" 200만원으로 누구나 10억을 만드는 비결 "
 
" 당신이 성공하기 위한 단 하나의 열쇠 "
 
" POV 성공법칙 "
 
뭐 이런것들로 진취적인 사람들, 또는 의욕이 없었는데 뭔가 솔깃한 정보가 있을까..?
 
싶은 사람들을 자극적이게 데리고오죠.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다보면 끝에는 뭘 팔죠...
 
그게 강의 또는 책입니다.
 
그 시점에서 반쯤 똑똑한 대중들은 눈치챕니다.
 
" 아 저 놈 저거저거 성공팔이(강의팔이, 책팔이 등) 였구나~!! "
 
인스타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라블라 바이럴 바이럴 이거도 좋고, 저거도 좋고, 어디가면 이걸 꼭 먹어야하고,
 
마지막장: 두둥 머리삔 사세요!!
 
이런 것 들입니다.
 
 
그러면 반쯤 똑똑한 대중들은 눈치를 챕니다.
 
" 아 !! 또 당했네~ 불쾌하다~ "

왜 종국에서야 알 수 있죠?
 
끝까지 의심했는데 그 끝이 나를 통해서 성공(강의, 책, 유튜브영상수입 등)을 팔려고 하는구나~~
 
" 결국에 너! 나한테 돈을 빨아먹으려고 한거였어!! "
 
그렇다면 사기의 정의를 다시보자구요.
 
[사실을 오인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남을 기망해서(속여서) 경제적 이득을 얻거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얻게 하는 행위]
 
 
 
 

두뇌게임

 

 
 
이 세상은 자본주의라고 했습니다.
 
자본주의는 누군가 망해야 누군가 큰 이득을 보는 구조입니다.
 
꼭 누군가 망해야할 필요는 없기에 모두가 생산적인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이런거는 다 안됐으니까
 
자본주의는 결국 누군가 열심히 이룩하고 죽을 때 다 놓고가면 그 뒤에 오는 사람들이 주워가고
 
뭐 그런 시스템으로 굴러갑니다.
 
그러면 사기꾼들이 당신을 속여서 전재산(평생모은 돈 따위)을 쎔쳐가면
 
사기꾼은 당신이 망함( 시간적손실, 금전손실 포함 )으로 이득을 취합니다.
 
근데 이게 인스타 머리삔 광고처럼 1분짜리 뒤통수일 수도 있는데,
 
성공팔이들이 욕을 먹는건 구독자들을 엄청 끌어모으거나
 
리딩방 등을 운영하여 여러 사람(신자, 광도)의 등을 처먹고 도망가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것 입니다.
 
그나마 그 끝이 강의라도 팔아서 희망이나 열정을 주유시켜주기라도 하면 좋은데,
 
실체도 없는 병1신같은걸 팔아먹고 도망가는 리얼 사기꾼도 있어서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너님이 병1신같은 걸 사지 말아야하죠....
 
차라리 끝에 자위라도 하세요.
 
아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라던가
 
아 돈은 한푼안들였지만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라던가
 
이런 거래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자위라고 하는 자기합리화가 결국엔
 
나 스스로 납득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내용이어야지만 사기꾼에게 걸린 희생자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똘똘하다면 사기꾼의 사기를 역이용해서 이득만 빨아먹는게 정말 현명한 사람일 것 입니다.
 
사기꾼이 파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갈길을 가면,
 
속이려고 하는 사람만 있을 뿐 속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사기꾼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기꾼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진 않습니다.
 
더 노련해진 사기수법이 경험치로 쌓이게 되겠죠.
 
사기를 치던 놈이 사기를 멈추지 못하는 것은 이미 그쪽으로 도가 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개과천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전)사기꾼이 아무리 제입으로 수천번 말해도
딱 한 번 증명하는데 삐끗하면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신뢰가 되는 것 입니다.
 
반대로 현)사기꾼이 아무리 제입으로 수천번 옳은 소리를 해도
당신들이 단체로 딱 한 번 걸려들면 우르르 줄도산하고 사기꾼은 도망가고 없습니다.
 
법적으로 구조를 해주면 참 좋은데 아시다시피 사기치기 좋은 나라라서..
제도적으로 긴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도를 바꿀 수 없다면 다른 나라로 이적하거나 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편이 결국엔 속이 편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뢰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쉽게 신뢰하기를 포기합니다.
 
 
 

관상충과 쎄믈리에

 

 
선구안이 있던 관상가 양반이나 쎄함을 느꼈던 쎄믈리에들은
 
이런 사회적 병폐속에서 체득한 통계 데이터가 많거나 후천적으로 오감이 발달되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십중팔구는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식이지만 그래도 정말 희안하게 잘 맞추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적중률이 높죠.
 
이제 그렇다고 빨아주기 시작하면 프로 관상가/ 프로 쎄믈리에가
역으로 당신의 통수를 때릴 준비를 할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그렇습니다.
 
믿을 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강의팔이, 책팔이, 성공팔이 등 상대방을 기망하여 이득을 취하는 무리들이 욕을 먹는 것 입니다.
 
아, 오해하지 마십시오.. 모두가 기망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훌륭한 위인들도 책을 팔고, 강의를 팔고, 성공을 팔았습니다.
 
다만 칭송받는 훌륭한 위인들은 적어도 " 기망(속이는 행위) " 을 공식적으로는 하지 않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많은 사례에서 비공식적으로는 기망을 합니다.
 
그것이 또 인간이 인간답게 인간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예를들면, 세계적인 기업가의 인성이 씹창이 났다거나 엄청난 과학자가 엄청난 바람을 핀다거나 하는 이야기 입니다.
 
애초부터 하나의 인간이었을 뿐입니다.
 
법정스님같은 분이야 입이 닳도록 빨리셔야겠죠..
 
앞과 뒤가 같으려고 하고, 진정으로 전하는 말씀을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빨려야 마땅합니다.
 
근데 이 앞과 뒤가 다른데 허울좋은 얘기만 하는 새끼들이 많으니까 '~팔이' 류로 싸잡아서 욕을 먹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말을 하세요.
 
 
" 나는 당신과 똑같은 병1신 중에 하나 입니다.
 
그러니 나를 빨지마세요.
 
대신 내가 당신에게 열정을 좀 불어넣어주고자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고 정당하다고 생각되면 강의나 책을 사주십시오. "
 
 
이렇게 말하세요.
 
돈에 졸라 관심없는 척 해놓고 돈에 미친새1끼인 것이 바로 기만이지 별게 기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들이 뒤에서 욕을 엄청나게 먹고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반쯤 똑똑한 사람들일 뿐이고, 절반의 대중은 이미 줄기차게 빨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기꾼이, 사이비종교가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멸족하지 않는 것 입니다.
 
저 또한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자고 하지만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자꾸 물욕이 솟아나고, 인정욕구가 솟아나고, 가지고 싶고, 욕망이 들끓습니다.
 
어쩌겠습니까 한낱 인간 나부랭이인데.. 그런데 적어도 나를 속이거나 남을 속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 반증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서 아무것도 팔지 않지않습니까.

저는 노동수익과 투자수익으로 살아갈 뿐 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그렇게 된 사람들은 훌륭한 성인이거나 복지가가 되셨습니다.
 
그 길은 정말 어려운 길입니다.
 
자본주의 아닙니까? 돈이 안되는 일을 어떻게 업으로 삼습니까?
 
강의팔의는 강의를 열심히 파는 겁니다.
 
다만 진정성 있게 그 분야의 지식을 줄테니 당신이 정당하다 생각되면 지불해주십시오.
 
라고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는 열정이 있는 용감한 사람인것 입니다.
 
근데 기만하는 사기꾼새끼들이 훨씬 많죠.
 
사회복지하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 삶을 실천하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소유전도사 라는 타이틀에서 덜소유구도자라는 타이틀로
 
스스로를 가치절하 함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정도(올바른 길)를 걸어가고자 수없이 다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부디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닳으시고 저와 함께 스스로와 싸우는 길을 걸어가주시길 희망합니다.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