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애착이론이 대한민국 육아문화를 망친다.

덜소유구도자 2023. 9. 14. 04:42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지구를 위해 인류는 감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육아 시스템은 맛탱이가 갔습니다.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을 나누거나 굳이 자료를 들고와서 부관참시하지 않아도

 

사회적인 흐름을 보면 맛탱이가 갔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선생님한테 G랄을 하는 맘충(또는 개저씨)이라던가 그 밑에서 자라 사회에 부적응한 MZ세대 같은 현상들이 대표적입니다.

 

맥락을 넓게 가져보면 감소하는 경향보다는 증가하는 경향이 크게 느껴집니다.

 

1. 출산율 감소

 

2. 공교육 멈춤의 날 - 거리로 나간 교사들

 

3. 소아청소년과 기피현상

 

굳이 더 얘기할 필요도 없이 자명한 사실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출산율인데 (물론, 경제도 있지만 그것은 세계적으로 힘드니까 빼고)

 

상식적인 얘기로 애 키우면 좋죠.

 

육아야 말로 사랑과 행복을 느끼기 위한 가장 쉽고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이니까요.

 

굳이 정부에서 나서가지고 낳아라 말아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니까요.

 

 

 

사람은 원래 다 이기적인데 각자도생이 모여 사회가 되고, 자본주의가 굴러가고, 국가가 굴러가잖아요.

 

상식이죠.

 

다들 행복하고 싶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잖아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육아인데 안 낳는다는 말입니다.

 

왜?

 

자잘한 이유야 많지만 크게 뭉둥그려 얘기하면 

 

[ 낳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 ] 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입장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까지의 개념으로 확장해나가다보면

 

명확히 출산율 감소의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덧붙여 거기에 역사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살펴보고 선조들이 어떻게 파훼했는가 살펴보면

 

출산율을 높이는 명확한 정답도 유추해낼 수 있죠.

 

그러나 그 정답을 현실에 적용하려면 반발이 심해서 불가능에 가깝겠지만요.

 

 

 

저는 지금 이 사회의 출산율 감소를 야기하는 낳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적 원인중에 하나인

 

애착이론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애착이론은 틀렸나요?

 

애착이론은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애착이론의 론은 論(논의할 껀덕지)입니다.

 

강제적인 법이나 원칙도 아니고 진리도 아닙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오해로 비롯된 Myth;잘못된 사회적 통념 때문입니다.

 

긴가민가 한 걸 한쪽에 편향돼서 스스로의 정의로 세워버리는 이른바 확증편향이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정론의 방향도 마찬가지로 긴가민가이지만

 

무구한 인류의 세월속에 확률적으로 옳을 확률이 높은 FM이기에 그렇게 흘러가겠습니다.

 

 

 

너무 너무 억울한 관련업게 피해자가 있습니다.

 

바로 오은영 센세입니다.

 

대한민국 육아 인지도 원탑입니다.

 

오은영 센세가 미디어에서 강한 힘으로 애착애착하고 말씀을 하시는데

 

틀린 건 화자라기 보다는 청자쪽에 가깝습니다.

 

오은영 센세가 저명한 인사이시지만 역시 모든 논리가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되 추앙해서는 어렵겠습니다.

 

 

 

근데 이제 맘충이 여기서 문제가 됩니다.

 

지능문제도 있지만 인간본성의 확증편향 문제가 큽니다.

 

지성이 높거나 낮음의 문제로 확률적으로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저변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요.

 

 

 

볼비도 역시 죄가 없습니다.

 

애착이론도 죄가 없어요.

 

아이를 잘못키우는 부모의 잘못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아이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자랍니다.

 

상식입니다.

 

병리적인 아이는 특별한 솔루션을 통해 정상적으로 유도합니다.

 

그것이 솔루션입니다.

 

 

 

오은영 선생님은 솔루션을 하기위해 애착이론을 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미디어에서 보여주신 모습 역시 보편적인 정서보다는 병리적인 아이에 대한 해답이 많습니다.

 

 

 

가령,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 설사를 멈추게하는 약을 처방해줬고, 그 화면을 찍어 여러분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이 때, 지능이라는게 있는 인간이라면 " 아~ 설사를 했을 때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을 먹어야하는구나"

 

라고 판단을 하겠지만 제가 자꾸 비하적인 표현을 써서 죄송스럽지만 너무 찰떡이라서 멈출 수가 없네요.

 

이 맘충들의 논리는 " 아~ 배가아프면 설사를 멈추게하는 약을 먹어야하는구나 " 라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변비에 걸렸을 때, 똥을 멈추게 하는 약을 먹이게 되는거죠.

 

그러면 아이는 똥을 더 못싸겠죠?

 

근데 옆집에서 애가 울어가지고 가봤더니 애가 설사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충고를 해주죠.

 

" 유명한 육아 선생님이 그러는데 배아플 땐 지사제를 먹어야된대~ 얼른먹여 "

 

그럼 그 옆집아이는 기적같이 설사를 멈추겠죠?

 

그 말이 신통해서 힘있게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왜곡된 정보들이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가게 됩니다.

 

다른 얘기지만 부동산은 데드캣 바운스라는게 없어왔고 흐름이 졸라 느린데 최근 2년간 주식처럼 빠르게 움직였거든요?

 

세상이 그렇게 정보가 너무 빠르게 퍼져나가도록 변해버렸습니다.

 

진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고 [ 배아프면 지사제 ] 라는 고정관념이 생기게 됩니다.

 

효과를 본 사람이 많을 겁니다.

 

반면에 조지고 있는 사람도 많겠죠.

 

그럼 커뮤니티나 SNS에는 이런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 우리 아이 배가 아파서 지사제를 먹였는데 효과만빵이었습니다. 육아전문가 땡땡님은 갓입니다. "

 

그럼 변비인 아이에게 지사제를 먹였던 엄마는 엄청고생하고 있다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우리 아이가 비정상인가.. ? 이러다 영영 똥을 못싸게 되면 어떡하지..? 이게 맞다는데 왜 이러지..? '

 

차라리 그냥 놔둬서 자연치유되게 유도하는게 오히려 더 나았을 만한 결과를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다가 병원에가서 따집니다.

 

" 아니!! 선.생.님.! 배가 아프면 지사제를 먹이는게 당연한데!! 공부도 안하세요?!! "

 

억울한 병원센세가 얘기하겠죠.

 

" 후.. 죄송하지만 지사제는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 먹여야 설사를 멈춥니다. "

 

여기서부터 무지성 진흙탕 가스라이팅 개꿀잼 싸움모드 On 해가지고 이제 난리법석 진상탕탕 시작이죠.

 

이게 뉴스에 나오고, 의사는 못해먹겠다고 도망가고, 가만있던 엄마들은 이게 웬 봉변이냐고 난리가 나죠.

 

 

 

그럼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간단합니다.

 

근거없는 개소리를 퍼트리거나 옮기지말고 전문가에게 물어보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바르게 익히면 됩니다.

 

괜히 열등감에 쩔어가지고 선생이랑 싸우지말고

 

어디 ~맘, ~인플루언서 이런 사람들 말 듣지말고

 

전문가가 하는 말을 똑바로 입력하세요.

 

하물며 전문가도 입장차이로 서로 다른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애 하나 키워본 적 없는 무식한 사람말을 맹신해서 더 혼란스러울 필요가 없다는거죠.

 

 

 

볼비에서 에인스워스로 이어지는 애착이론은 그냥 이론입니다.

 

볼비가 애착이론을 정립할 때는 애들이 전쟁통에 엄마없이 자라고,

 

전쟁으로 남루한 아가들이 양육장안에서 햄스터물먹듯이 급유를 받던 시절에 나온 이론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이론이 틀렸다는 비약까지는 갈 수는 없습니다.

 

UN에서 전쟁문제 해결을 위해 볼비에게 의뢰했을 때 역시 솔루션이 필요했다는 얘기입니다.

 

 

내 새끼 내가 열달동안 품었다가 애지중지 키우는데 애착이 없는게 말이되나요?

 

애착이 없으면 정신병이죠.

 

애를 던져놓고 일을 하러 가야하니까 전쟁통에 엄마찾아 헤매는 애처럼 애가 방치되잖아요.

 

애가 엄마랑 애착을 형성할 수 있게 적어도 36개월 까지는 얼집 안 보내는걸 중론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사회를 배우고 교육을 받아야되니까 유치원 보내는거고.

 

근데 대부분 육아휴직 끝나면 아이를 위탁시켜놓고 일하러 갑니다.

 

이게 애를 낳지 못하게 하는 사회입니다.

 

 

 

정상적으로 만나서 남녀교미하고, 애나오면 애보고 서로 으쌰으쌰 응원하면서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게 정상이지만

 

그게 안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냉정하게 월급이 모자라서 생존이 불가한가요?

 

WHY NOT ?

 

왜 못 살아요. 살 수 있지.

 

그냥 그렇게 살기가 싫은겁니다.

 

남들이랑 비교되니까요.

 

 

 

애착이론이 너무 맞는 말이어서 애를 감싸돌고 오냐오냐 키우면 어떻게 될까요?

 

어른들이 애 버릇나빠진다고 그러면 안 된다고 한 소리씩들 했었는데

 

이제는 소리도 못하게 도끼눈 뜨고 째려보니까 뭔 얘기도 못하죠.

 

그럼 우리 상황이 정말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때려죽여도 양육이 안 되는데 애가 나왔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부모님한테 좀 봐주세요 하면 부모님이 봐주실 수가 없나요?

 

WHY NOT ? 당연히 봐주실 수 있죠.

 

자꾸 안 된데 뭔 이유가 졸라 많아.

 

돈 챙겨드려야 된다. 부모님은 자기 인생이 없냐. 기타등등

 

육체적으로 힘드시겠지만 감정적으로는 존1나 좋아하십니다.

 

근데 좋아하지도 못하게 자꾸 와서 옘병을 떨면 나같아도 보기싫어요.

 

이게 사회문제입니다.

 

 

 

애착을 잘 가진 아이는 기반이 튼튼해서 자제력이 있고, 사회에 잘 적응하니까

 

애를 어화둥둥 내새끼 하고 싶은거 다 해 하고 티비 준내 보여주고, 유튜브 준내보여주면

 

애가 정상적으로 자랄까요, 비정상적으로 자랄까요?

 

아주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 입니다.

 

 

 

사회에는 규칙이 있고,

 

아이는 좌절을 경험해야만 합니다.

 

니가 하고 싶다고 해서 다 할 수 없다는 걸 말귀를 어렴풋이 라도 알아들을 수 있을 때 부터

 

부모는 아이에게 교육을 해줘야합니다.

 

집에서 방방뛰게 두면 밑에 층에서 올라오니까 못 뛰게 할거잖아요.

 

그런게 다 사회적 규칙이거든요.

 

내가 무인도에서 평생 나와 배우자와 내새끼들만 거느리며 수렵활동하고 농사짓고 살거면

 

뭐하러 규칙을 배워요.

 

해뜨면 일어나라, 삼시세끼 밥먹어라, 해지면 자라 이런 것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좋은 어른이 되게 만들어주는게 육아이니까.

 

죄책감을 갖고 ' 우리 애는 조지지 않겠어!! ' 라며 애한테 빡집중해서 같이 놀아줄 체력조차 안남도록

 

처다보는 것 만으로도 기가 빨리고, 집안일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지경이라면

 

그것은 지속이 가능한가요?

 

이것은 마치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데드리프트를 하면 허리가 찢어질 듯이 아픈데 계속 해야되나요?

 

같은 수준입니다.

 

데드리프트를 해서 허리가 아프면 데드리프를 하지 말아야지 그걸 질문할 필요도 없는 것 처럼

 

내가 애를 면밀히 관찰하고, 어화둥둥 키울 수 없다는 걸 알고있다면

 

우리 애를 어화둥둥 키워서 싸가지없어진 걸 선생님한테 케어해달라고 할게 아니라

 

애를 사회적 규범에 맞게 싸가지 있게 키워야 되는 겁니다.

 

나한테 내새끼가 늘 옳아도 남들이 다 옳지 않다고 하면 어떡할까요.

 

얘는 학교가면 애들이 다 싫어해.

 

그럼 선생님을 고소할건가요?

 

애들을 다 고소해버릴까요?

 

이민을 갈까요?

 

 

애를 데리고 육아 전문가를 찾아가서 여쭤봐야죠.

 

내 잘못된 신념과 고정관념으로 우리가족외에 나머지를 다 적으로 돌리지 말고

 

아주 상식적으로 자연스럽게 해결하면 됩니다.

 

 

볼비로부터 시작된 애착이론이 맘충식 오해로 해석된다면

 

성인들의 후천적 교정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고, 심리상담이나 교정시설은 하등 불필요합니다.

 

어화둥둥 키워서 완전한 안전한 애착이 있는데 자제력을 잃은 아이들은 구제불능인 병리적인 아이가 됩니다.

 

오히려 애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사회에 부적응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낸다면

 

애착에 대한 오해와 집착으로 아이의 불안과 부적응과 공격적인 성향을 응원해줬기 때문아닐까요..?

 

폭력적이게 공격적이게 시끄럽게 떠들게 아무규칙없게 자유롭게 기세등등하게 키웠기 때문아닐까요?

 

아니라고 하신다면 당신에게 애착이론은 이미 Myth;신화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가 주장하는 내용이 모두 맞다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걸랑요.

 

그래서 해당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라는 카테고리에 집필하였습니다.

 

2021년 아이가 처음 나오고부터 지금까지

 

권위질서가 있는 틀딱스러운 마인드로 아이를 육아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에게 발달상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자라하면 자고, 밥먹으라하면 먹고, 놀자하면 놀고, 아빠좋아하고, 엄마좋아하고,

 

장난감 정리하라하면 정리하고, 뽀로로 10분만 보자하면 10분만 보고,

 

물론 아예 안 칭얼거리지는 않지만 점점 규칙을 알아가는게 눈에 확연히 보이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인사도 잘하고, 잘 웃고, 말도 많고, 친밀하고, 먹는거 잘 나눠주고,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요.

 

볼비의 이론대로 따진 애착 4단계로 발생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제 양육방식은 애가 애착문제가 생겨야만 하는데 굉장히 의아합니다.

 

왜냐하면 애가 저항하고 절망하고 이탈하게 놔두거든요.

 

아주 많이 그런 상황을 만들어왔습니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지 어쩌라고.. 규칙이 있잖아요.

 

아버지인 내가 아무리 싸가지없고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해도 사회적 규범까지 스스로 재정립하면서 하진 않거든요.

 

그 안에서 충분히 자유로울 뿐이죠.

 

기질육아인가? 뭐 애를 기질을 보는 그런것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거 안합니다.

 

알아봤자 내가 못해줄게 뻔하고, 해줄 필요도 못 느껴서요. 그냥 나만 스트레스받겠지.

 

아빠들이 애보는거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무슨 천직인냥 무한으로 볼 수 있어요.

 

안전문제를 제외하고는 크게 신경도 안 쓰고 방치해두면서 제 할 일도 다 하면서 보거든요.

 

만지지 말라하면 안 만지고, 먹는거 아니라고 하면 안 먹으니까

 

안전문제도 사실 별로 신경 안 쓴다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아들이 지금 23개월차인데 며칠전에 병원가서 " 아빠 화장실 다녀올거니까 여기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 "

 

하니까 " 응 " 하길래 똥싸고 왔더니 그 자리에 잘 앉아있더라고요.

 

제가 너무한가요? 전 이게 정상같은데요.

 

판단은 여러분이 해보세요. 던져둔 하나의 긴 의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