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소유 공략집

호갱당하지 않기위한 생존전략

덜소유구도자 2023. 9. 12. 16:25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오늘은 호갱들을 위한 호갱당하지 않기 위한 전략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제 친구중 한 명이 며칠전에 중고차를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그 동안의 행적을 살펴보면 꽤 호갱을 많이 당하고 살았거든요.

 

 

 

 

우선 호갱을 당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존재합니다.

 

1. 내가 알지못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2. 우유부단해서 입니다.

 

그렇다면 호갱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잘 알아야합니다.

 

2. 확실한 입장을 표명해야합니다.

 

 

끝입니다.

 

 

 

말이 쉽지라고 얘기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심성이 여리여리한 분이 시라면 잘 보세요.

 

또 다른 쉬운 파훼법이 있습니다.

 

 

사회적인 체면을 차린다거나 부당한 계약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거나 상대방을 실망시키지 않고 싶거나..

 

잘 알고있는 분야지만 유야무야 넘어가야하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딜레이 전략을 사용하세요.

 

 

입장표명을 예 / 아니오로 할 수 없다면.. (그런 일을 만들어낸 자신만 곤란하겠지만)

 

내 입장을 모호하게 하고 계약서의 사인을 한다거나 결정하는 일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세요.

 

똥줄이 탄 상대방에게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

 

상대방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당신을 계속 설득할 것 입니다.

 

심상이 여린 당신은 ' 으으.. 어떡하쥐... ' 라며 머리가 새하얘질 겁니다.

 

그러면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

 

" 다른 집도 살펴보고 올게요. "

 

라거나

 

" 아직 결정을 못내리겠어서.. 나중에 다시 말씀드릴게요. "

 

라거나

 

" 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 신랑이랑 상의를 좀 더 해보고 말씀드릴게요. "

 

라는 식으로 결정을 뒤로 미루시면 됩니다.

 

 

상대에게 결정권이 있다면 그냥 상대방이 쥐고 흔들겠지만

 

상대방이 저자세로 최대한 협상을 하다가 위협까지 가하려고 하는 경우로 이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입장표명을 해주는게 서로간에 시간 안 뺏기고 좋은 일 입니다.

 

싫습니다.

 

안 해요.

 

라고 얘기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처음 한 두 번은 어렵겠지만,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입니다.

 

내가 아니여도 상대방은 먹잇감이 많습니다.

 

당신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 그들의 입장에서는 ' 오 쫌만 하면 넘어오겠는걸?!! ' 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싫으면 명확히 싫다고 얘기하는 연습,

 

그리고 바디랭귀지도 자신감있게, 똑부러지게, 동공지진내지말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안해요.

 

라고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마음이 여린게 아니라 아마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시는 편이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겁니다.

 

 

상대방이 주장하는 제안이 꿀발라 놓은 것 같다 라거나

 

다시는 안 올 기회인 것 처럼 얘기하겠지만

 

뭐 500원짜리 껌사먹는 정도로 어떻게되든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은 선택지라는 것은 변함없으니까요.

 

 

거절 하는 법을 연습까지 필요하신 경우라면 상대방의 입장을 과하게 생각하는 편향이 큰데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호갱이 길거리에 많이 돌아다니고,

 

당신보다 훨씬 빡센 상대방도 많이 만나봤을 겁니다.

 

그럼 그냥 그중에 하나가 되어도 전혀 문제없잖아요?

 

내가 너무 낯을 가리고 수줍어 한다 라는게 최소값이고,

 

너무 방방대며 시끄럽게 주장하는 걸걸한 아저씨가 최대값이면

 

그냥 중간정도 입장을 고수해보세요.

 

 

그렇게 돌아와서 모르는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면 당신에겐 이득이고,

 

싫다고 하는 법을 연습했다면 거절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져서 이득이고,

 

끝끝내 거절하는 것에 실패했다면 반면교사 할 수 있는 좋은 케이스가 하나 늘어서 이득이고,

 

해당 분야에 잘 아는 친구가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나중에 나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이득이고

 

무엇을 선택해도 나쁠 건 없습니다.

 

다만 내 자신에게 합리화가 안 된다면 자신을 굴복시키지 않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