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3

딩크나 비혼주의는 선택한게 아니라 선택당한거 아닐까?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저는 딩크나 비혼주의를 별로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전적으로 육아를 하는 사람의 편입니다. 만약 나와 밀접하지 않은 자가 육아를 포기했다면 저는 응원하고 지지해줄 것이 분명합니다. 왜? 그 사람은 나랑 친하지 않으니까요. 친하지 않다는 말은 무슨 말이냐. 내가 구태여 이 사람에게 마음을 쓰거나 우리가 서로 사상이 다름을 견주어 에너지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이와 비슷한 말이 [반박시 니말이 다 맞음] 같은게 있습니다. 음.. 이렇게 차차 비혼주의나 딩크를 선택한 사람들이 늘어가는 현상을 지켜보면서 과연 왜 이렇게 기형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굉장히 의아합니다. 일단 생명체가 종의 번식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비정상적이라고 여깁니다. ..

시조 유미르 싸패련의 인정욕구 (진격의 거인 후기)

안녕하세요 덜구입니다. 쉬는 중에 막내딸 어부바해주면서 짬짬이 진격의 거인을 봤는데요. 그냥 처 누워서 보고싶은데 그러면 와이프한테 땅고르기 당하니까 애본다는 명분하에 봐야하고, 또 그 때문에 허리가 존1나게 아프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니체의 철학을 담은 일본 만화 투톱이 있습니다. 1. 에바게리온 2. 진격의거인 그리고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이 주는 메세지와 사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제가 평소에 여러분께 전달드리는 덜소유마인드와 굉장히 비슷합니다. 오늘은 그 전체적인 맥락들을 짚어보면서 싸패 유미르는 왜 지나라시(땅울림; 땅고르기)를 진행시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 전에 정의라는 것이 몇 개 필요합니다. 1. 덜소유 철학 덜소유 철학에서 핵심적인 키워드가 몇 개 있는데 바로 단체적인 ..

후기 2025.07.06

목수가 알려주는 집보러가는 방법 (부제: 인테리어 버려라)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제가 오늘 딱 세가지만 알려드릴게요. 님들 집보러가면 뭐하세요? 싱크대 물 한 번 틀어보고, 변기 물 한 번 내려보고 그거하죠? 그거 왜 하세요? 수압보려고? 근데 그거 사실 할 필요 없습니다. 수압을 올리는 기술은 이미 많이 발달해서 수압딸리면 고압밸브 만지던가 헤드필터를 바꾸던가 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이 뭐 1997년도 아니고 수압 삘삘삘 이런거는 옛날이야기고 여러분들이 집보러가서 봐야할 것들은 그런게 아닙니다. 여기까지 와버린 이상 제가 개잡부인지 목수인지 저 조차도 모르겠는데 일단은 뭐 벌써 현업에 있은지가 8년정도 되었으니까.. 어떤 분야든 7년 이상 직업으로서 꾸준히 몰두했다면 저는 전문가 라는 타이틀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고있고, ..

덜소유 공략집 2025.06.29

다시 뱀의 머리 프로젝트 시동중 with 목공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옛말에 돈욕심이 가장 없다고 하는 새1끼를 조심하라 하였습니다. 저는 돈욕심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돈욕심이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원하고 바라는 삶을 이루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다면 저는 다 늙어서가 아니라 지금 누리고 싶습니다. 혹자는 그럴 수 있습니다. 아 덜소유구도자는 돈을 그간 많이 벌어둔게 아니었냐능? 오우 머뻑 저 또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평택에 사둔 집값이 개곤두박질 크리티컬을 처맞아서 지금 원금도 못건지고 마이나스 몇천인 부분입니다. 아무튼 총자산 8할이 부동산에 처 묶여있고, 퓨어하게 현금화 가능한 자산만 놓고보면 3억3천4백만원 쯤인 것 같습니다. 이걸 전부다 여기저기 찢어가지고 투자자산에다 처박아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제 현금이.. 방금 ..

고객들은 생각보다 훨씬 감사한 줄을 모른다

안녕하세요 덜소유 구도자입니다. 저번글에 이어 연속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이어지는 맥락이 뭐냐면 고객들은 생각보다 감사한줄 모르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하는 예절중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기초 예절이 뭡니까? 1. 안녕하세요. 인사할 것 2. 부탁드립니다. 공손할 것 3. 죄송합니다. 사과할 것 4. 고맙습니다. 감사할 것 근데 이 싯1팔 제가 이런 기본 예절이 없는 가장 트래쉬한 민족을 동북아에서는 중국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중국에 갔을 때도 굉장히 무례한 꼬라지를 여러 번 겪어서 제대로 알고있습니다. 이 족속들은 따거 브로 이지럴 떨다가 안사주면 바로 뒷주머니에서 망치꺼내며 Ni ma 어쩌고 하는 그 옛날 밀리오레에서 옷 안산다고 시종일관 처말했는데 강매하다 실패하니 계산..

요리사는 지가 처먹을려고 요리를 하는가?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 입니다.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요리를 해서 지가 처먹을려고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지나요? 직업이라는 것은 지속적인 그 행위속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인데 본인이 본인에게 훌륭한 경험을 선사해준다고 해서 본인이 본인에게 돈을 지불할 것도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면 결국 직업이라는 것이 아닌 취미와 특기의 영역이 되어버린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가끔 이런 핵심맥락을 놓치고 주객을 전도시킵니다. 손님이 와서 손님 받아라 해서 앉아있으면 요리사가 와서 어서오고~ 하며 요리를 해다 받치죠? 그러면 그걸 먹고 손님은 값을 지불하는 것 입니다. 이것이 돈벌어먹는 메카니즘, 자본주의에서 직업이라는 것의 의미입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덕업일치의 경지..

사주를 믿는다는 것은 시뮬레이션 우주를 믿는 것과 같다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동양에는 사주팔자가 있습니다. 태어난 연, 월, 일, 시를 가지고 미래를 점치는 것 입니다. 이것은 제법 타율이 높은 통계학인지라 현대에서도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게 100% 운빨로 비비는 타로카드와는 근본적인 접근이 다릅니다. 그러나 이런 통계학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사주팔자가 비단 동양에서만 점철되는 사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계십니까?   시뮬레이션 우주론 이것은 음모론 중에 하나이고 미쿡인들이 음모론을 매우 좋아합니다. 왜냐면 얘네들 나라에서는 음모론이 진짜로 밝혀지는 케이스가 매우 많았거든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알면 알수록 음흉한 구석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 시뮬레이션 우주라는게 뭐냐면 간단히 말해서 이 세계가 거대하게 프로그래..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시키는대로 해라

안녕하세요 덜소유 구도자입니다. 저는 요즘 고뇌에 시달리면 살고있습니다. 우선 애는 둘인데 이제 식구가 저 포함 5명 입니다. 왜냐면 장모님도 애보느라 함께 하시거든요. 뭐 장모님이 계시는게 전혀 불편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불편한거는 뭐.. 꼬추바람으로 돌아다니지 못하는 것 정도? 근데 이제 아들도 알거 다 알아서 빤쓰정도로 타협을 하고 싶은데 이제 풀착장으로 돌아다녀야한다.. 뭐 그정도..     저는 요즘 여기저기 집을 수리하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원래는 인테리어 회사를 다니다가 하루에 13~14시간씩 ㅈ뺑이를 시키길래 LH에서 정시출근 정시퇴근으로 성실하게 월 300씩 땡기면서 자본을 증식시키고 있는 와중에 미장이고 코인이고 국장이고 개발살이 나는 바람에 자본이 흔~~..

월수입 1000만원은 벌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오늘은 월수입 1천만원은 벌어야 한다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그 동안 주야장천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자고 해놓고 무슨 월 천만원 같은 얘기를 하냐 싶겠지만 제가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자고 했지 거지가 되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예. 당초 무소유라는게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은 어차피 두고갈 것들이니 현재에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씀이고, 지금 당장 파나메라를 타고 돌아다닐지언정 어느날 갑자기 포르쉐를 도둑 맞아도 삶에 큰 영향이 없어라는 얘기같은 것 입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분지족. 즉, 현재를 편안히 즐기라는 말 역시 좋은 가치입니다. 그런데 아셔야 될 것 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들이 개인마다 모두 상이하다는 점입니다. 월 천만원이라..

떼쓰는 아이 달래기 (만 3~4세 편)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Q. 내가 폐암에 걸리면 어떤 사람에게 가서 치료를 받을까요? 1. 서울대 나온 사람 2. 지방대 나온 사람 3. 중졸 동의보감 마스터한 사람 정답은 폐암을 가장 잘 고치는 사람입니다. 자 보십쇼. 저는 육아관련한 아무런 자격증도 없고, 자녀가 둘이 있지만 와이프와 장모님이 봅니다. 그렇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쌉T의 대가리를 가졌습니다. 오늘은 고도의 내 새끼 분석을 바탕으로 와이프와 장모님에게 제시할 수 있는 아이달래기 플로우 차트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왜냐면 근 1년간 직장생활을 경험하느라 아들이 떼쓰는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면서 밀착육아할 때는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자격은 없지만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덜소유 공략집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