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고객들은 생각보다 훨씬 감사한 줄을 모른다

덜소유구도자 2025. 5. 8. 00:30

안녕하세요 덜소유 구도자입니다.

 

저번글에 이어 연속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이어지는 맥락이 뭐냐면 고객들은 생각보다 감사한줄 모르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하는 예절중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기초 예절이 뭡니까?

 

 

1. 안녕하세요. 인사할 것

 

2. 부탁드립니다. 공손할 것

 

3. 죄송합니다. 사과할 것

 

4. 고맙습니다. 감사할 것

 

근데 이 싯1팔 제가 이런 기본 예절이 없는 가장 트래쉬한 민족을 동북아에서는 중국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중국에 갔을 때도 굉장히 무례한 꼬라지를 여러 번 겪어서 제대로 알고있습니다.

 

이 족속들은 따거 브로 이지럴 떨다가 안사주면 바로 뒷주머니에서 망치꺼내며 Ni ma 어쩌고 하는

 

그 옛날 밀리오레에서 옷 안산다고 시종일관 처말했는데 강매하다 실패하니 계산기들고 대가리 때리던

 

옷팔이 새1끼들의 길거리 예절이 떠오를 정도로 혐오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한 때는 그들과 붙어서 호형호제하며 비즈니스를 했기에 잔정이 남아있어서 극딜은 안퍼붓지만

 

근본 베이스는 그들에 대한 혐오는 심어져있습니다.

 

아 물론 일부 그렇지 않은 그 나라 민족들도 있지만 원래 사회라는게 일부가 만드는게 아니라

 

대다수의 평균으로 일궈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겪어온 한국은 요즘엔 거의 그토록 싫어하는 따거성님들의 발톱수준 정도의 싸가지에는 이르렀다고 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싸가지가 John나게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예로부터 백의민족 제가 안동 선비 가문에서 태어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뭐 저부터가 일단 안동가면 싸가지 없다고 친지분들께 욕을 제일빠따로 처먹는 위치라서 말하기도 애매하나

 

이런 저의 기준에서도 훨씬 기대에 못미치는 인성 찌꺼기인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여기저기에 산개되어 있어서 뭐가 지뢰인지도 모르겠고, 아차 싶어서 피해갔는데 그 옆에 더한 빅엿이 숨어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나 요 근래에 정말 많이 겪게됩니다.

 

 

일례로..

 

 

 

1. LH 집수리

 

제가 최근에 다시 평민으로 돌아와 LH에서 집수리를 하고 있었던 당시 이야기 입니다.

 

LH는 주거복지개념으로 염가에 월세를 내놓는데

 

이 임대주택에서 주거복지를 받는 사람들의 수준을 논하기 이전에

 

적어도 자기 입장에서는 내가 공짜로 수리하러 와주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대충 10중에 8할 9할은 대부분 집을 고쳐주면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하거나

 

하다 못해 물이라도 건내주거나 음료수를 챙겨주신다거나 하는 그런 이웃간의 애정이 있습니다.

 

더구나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솜씨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서

 

LH 계열에서 아니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손이 굉장히 야무진 편인데

 

그런 야무진 손으로 수리를 해줘도 트집을 잡아서 Deal을 박는 이웃들이 더러 계십니다.

 

그게 이제 일상세대에서 한 10~20% 정도되는데

 

감사인사는 둘째치고 일단 처음에 방문 스케줄 잡을 때 부터 개 싸가지가 없는데

 

실제로 방문드리면 제 덩치를 보고서인지 아니면 뭐 키보드워리어여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마주하면 또 졸라 순하게 응대를 해주십니다.

 

근데 또 다 수리하고 나가면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민원을 처 걸어요.

 

한 번은 12시쯤에 방문드리겠다고 하고, 11시 55분에 전화해서 이제 짐정리하고 올라가겠다 말씀드리고,

 

짐정리하고 있는데 12시05분에 전화와서는 왜 안올라오냐며 노발대발을 뛰며 민원을 처걸어버립니다.

 

이런 일들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집에 다왔다해서 30분을 기다렸는데 다음에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온다고 했더니 장거리 출타를 뛰는 경우도 있고,

 

집에 아무도 없다고 해서 관리실 통해서 문따고 들어갔더니 할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시다가 민원을 넣지를 않나

 

별에별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2. 싸제 집수리, 인테리어

 

제가 그래가지고 빡통이 돌지 않습니까?

 

그전에는 딸깍 15만원 딸깍 30만원 이렇게 돈을벌던 놈인데

 

덕업일치를 이루겠다는 소망하나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내려와서

 

재능기부 개념으로 그냥 일당 15만원씩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 돈으로는 외벌이로 5식구 입에 풀칠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아 물론 제가 돌리고 있는 투자자산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직업에 임하고 있는거니까

 

그 부분은 좀 제외하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 돈은 전혀 쓰지 않겠다는, 아예 없다는 각오로 일을 하고 있는거니까요.

 

그래서 이제 일을 하지 않는 토요일, 일요일에는 제가 직접 영업을 해서 추가 수당을 벌고있었습니다.

 

한동안 블로그 글이 뜸했던 것도 여기에 글올릴 시간에 영업용 블로그에 글 하나 더 적어올리는게

 

당장의 생활고 아닌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한 아버지의 우선순위랄까..

 

근데 이 싸제 집수리를 가면 더하는게 여기서는 일당도 일부러 세게 받고 가서

 

완전 오리지날로 수리를 해주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비싸니까 감사하기 이전에 갑질을 처합니다.

 

이 부분이 정말 정털리는 포인트인데

 

뭘 수리해달라 그래서 쎄빠지게 수리해주면 원래 수직수평이 안 맞았던걸

 

내가 수리해서 그랬다는 식으로 끌고가며 갑질을 하는 것 입니다.

 

근데 뭐 타일 한장이 부서져서 타일을 다시 설치하는데

 

건드리지도 않은 나머지 타일 바닥이 수평이 안 맞는게 제탓입니까?

 

그리고 원래 습식구조에서는 물구베(경사)를 줘야지만 물이 배수구를 따라 흘러가는거 아닙니까?

 

근데 이 개1새1끼들은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그냥 내 잘못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지1랄을 하지를 않나

 

다 해주고 나오는데 그냥 대가리만 까딱 처하고.. 날더워서 땀 삐질삐질 흘리고 주말반납해가며 와서 일하는데

 

물한모금을 안줍니다 글쎄.. 내집도 아니고 지집고쳐주는데요.

 

그러면 또 사나이로서 빡도니까 아 일 못해요~ 그럽니다.

 

그러면 고객이 그러죠. 어머 왜요? 뭐가 안되나요? 그럽니다.

 

그러면 제가 그러죠. 아니 목말라 뒤지겠는데 어떻게 일을해요. 빨리 물줘요. 그럽니다.

 

그러면 그제서야 삐적대며 주방가가지고 물 따라옵니다.

 

하물며 요번에.. 하.. 제가 2주짜리 카페공사를 또 해줬는데

 

처음엔 목공한다고 해서 목공반장대를 35만원을 받아먹으니까

 

비싸다고~ 비싸다고~ 염1병을 떠는겁니다.

 

그래서 20~25만원 받고, 제한시간 내에서 빡세게 일을 해줬더니 또 왜이렇게 빨리가냡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은 돈 받고 일을 늘려서 야간까지 해줬더니 왜 일을 늘리냐고 합니다.

 

그래서 시1발 열받아가지고 존1나 빡세게 12시간 일해줬더니

 

화를 내면서 벌써 며칠동안 얼마를 썼냐면서 지1랄1염1병을 떠는겁니다.

 

근데 이 미1친 아줌마가 글쎄 내가 전기, 수도, 목공, 타일, 철거 다 처해주고

 

디자인 해줘, 도면 바꿔줘, 당일날 조명위치 바꿔줘, 장사이즈 바꿔줘, 선반추가해줘, 전기 70도급부른거 20에 해줘

 

목자재비 240나온거 120으로 줄여줘, 똥하나도 안 처먹고 다 해준거는 생각 하나도 안하고 주접을 떠는거보고

 

제가 속으로 그 생각을 했습니다.

 

' 아.. 내가 아무리 양심적이고 청렴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고 아름답고 이쁘고 내구적으로나 심미적으로나 완벽하게 해줘도

 

이 개x끼들은 나를 등쳐먹는 bird끼로만 생각을 하시는구나... '

 

내가 그래서 그날 바로 면전에다 대고 욕은 안하고 언성 높여가며 그딴식으로 하실거면 처음부터 도급을 주고

 

평당 100에 해달라하지 사람붙여달라니까 반장님 반장님 아양을 떨면서 해달라고 할 땐 언제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가격으로 존1나 싸게 해주고 똥도 하나도 안 띠어 처먹는데 그러면 내가 막판에 와가지고

 

다른 반장들이나 일당쟁이처럼 현장 내팽개치거나 해놓은거 다 때려부수고 가면

 

내가 해준 그돈으로 이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 세상천지에 아무도 없을거라고 아닌거 같으면 한번 겪어보시겠냐고?

 

내가 이거 해둔거 그대로 놔두고 갈테니까 싸제업체 불러서 이정도하면 견적 얼마나오냐고 물어보라고

 

나보다 싸게할 수 있으면 나보다 더 잘해줄 수 있으면 내가 돈 하나도 안받겠다 씨1팔

 

하니까 그제서야 꼬리내리고 더 드리고 싶은데 제가 돈이 없어서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 차라리 일당 줄돈이 모자르니 일단 지금은 꽁으로 해주시고 다음에 제가 운영해서 돈벌어서 드리겠다느니

 

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셔야지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세상 속은 다 뒤집어 놓고 그렇게 하시냐..

 

뭐 그렇게 빡돌면서 어렵게 화해무드 진입해서 마무리 지었던게 바로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3. 쇼핑몰 했을 때

 

 

근데 이 생각을 하면서 앗차차.. 기억 저너머에 있던 쇼핑몰 했을 때 ptsd가 싸아아악 올라오는 겁니다.

 

그때도 제가 비슷한 생각을 했죠.

 

고객들은 내가 뭘 하든지 지들 등처먹을 사람으로 일단 판단하고 지1랄을 한다.

 

블로그 어디 찾아보면 제가 똑같이 써놓은 글이 있을겁니다.

 

근데 제가 LH하면서 거의 8할 9할의 고객님들은 너무너무 감사해하고,

 

물개박수처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감사해주시고 하니까..

 

세상이 존1나 아름답게 보여가지고 착각을 했었나 봅니다.

 

내가 허리 아파가지고 시술을 하고 드러눕고 난리를 치면서도 

 

그저 일하는게 재미있고,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이런 내가 잘하는 거 좋아하는 걸로 인정을 받으면서

 

그들도 나의 기술력과 선사해드리는 경험들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서로 그런 win-win하는 프로세스를 기대했는데

 

이거는 쇼핑몰 했을 때랑 마찬가지로

 

내가 30만원 짜리 하나 팔면 순수익으로 15~20%를 남겨먹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면

 

30만원 짜리 팔면 6만원~4만5천원 남는다는 소리입니다.

 

마진률이 이게 절대 높은게 아니걸랑요? 제가 엄청 싸게 팔아줬거든요?

 

근데도 이 인간들은 비싸다, 녹이 슬었다, A/S를 안해준다...

 

리뷰를 뭣같이도 남겨놓습니다.

 

그러면 제가 전화를 드리죠.

 

그래서 자초지종을 처 물어보면 개가 뭘 물어뜯어서 부서졌대

 

그게 어떻게 내잘못이냐고 내가 개가 승질머리 드러워서 막 물건을 잡아뜯어먹어

 

그걸 어떻게 막아주냐고 그게 내잘못이냐고 그러면 그걸 견디게 만들어야되는거 아니냐 그럽디다... 기도 안차고..

 

제가 뭐 개껌파는데 개껌이 왜 부서지냐고 욕을 처먹기도 했고.. 참..

 

또 뭐가 녹이 슬었다고 뭐라하면 또 전화를 하죠. 아이고 고객님 녹이슬어서 속상하셨겠습니다 어쩌다 그렇게 됐나요?

 

그러면 또 뭐 여기가 바닷가인데 해풍을 견뎌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럼 또 짜증이 확 올라오는데 누르고 물어보죠.

 

저희한테 AS신청을 하신 내역이 없는데 신청을 하시긴 하신거에요? 그러면 안했대.

 

AS신청을 안했는데 AS를 어떻게 해줘? AS를 신청을 안했는데 AS를 안해준다면 뭐라해야돼?

 

난 진짜 별에별 ㅁ1친bird끼들을 다 겪으면서 학을 떼면서 쇼핑몰을 접었는데

 

이거는 집수리하고 인테리어 하니까는 아주 면전에다가 대놓고 빡도는 소리를 하는데

 

쇼핑몰 할 때는 그냥 전화 수화기 너머로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응대하니까 그럭저럭 버틸만 했는데

 

면전에서 빡도는 소리들으니까 표정관리도 안되고, 분노조절도 안되고..

 

그래서 그냥 안할라고요 ㅈ같은거..

 

 

 

내가 재능기부한다고 남들 70밖에 못해주는거 공짜로 90만큼 100만큼 해주면 감사해해야하는게

 

내 상식선에서는 맞는데 고객들 수준인지 눈높이인지..

 

일반 노가다 아저씨들 손재주 솜씨를 몰라서 그런건지.. 뭔가 대단한 기술이 있을거라고 착각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설명을 해줘도 못 알아듣고 그냥 무지성으로 갖다 우겨요.

 

그럼 내가 이걸 왜 공짜로 해주고도 욕을 처먹어야 되냐고..

 

안그래요?

 

그러면 또 사장이 지1랄을 해요. 왜 고객이랑 싸우냐고..

 

내가 돌아요 안돌아요?

 

그쵸?

 

그래서 안 한다고... 드러워서 안해주고 욕 안먹는게 났지

 

 

칼각을 맞춰줘도 지1랄이냐고

 

 

내가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존1나 잘한다고요.

 

근데 존1나 잘해주고도 욕처먹는다고요.

 

3일동안 카운터 장을 예술로 15개를 짜줬는데도 욕을 처먹어야되는데 왜 하고 싶겠어요? 안그래요?

 

내가 하지도 않은 걸로 욕을 먹어요.

 

그 빈도가 점점 많아지고, 강도도 점점 강해져요.

 

사회가 병들고 있는게 피부로 와닿고.. 이제는 정말 서비스업 안합니다. 싯1팔새1끼들아.

 

덕업일치고 나발이고 저는 이제 흑화해서 그냥 니1새1끼들 등이나 처먹고 돈이나 벌라니까 그리아쇼.

 

 

 

 

 

 

뭐 이렇게 할 수도 없고..

 

하.. 정말 야마가 돕니다.

 

전한길 선생님이 하신 말씀중에 자기는 항상 감사하다고

 

내가 돈을 주고 택시를 타지만서도 택시기사님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목적지까지 내 차없이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 거 아니냐며

 

사실 그게 맞거든요? 근데 저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다보면은 감사함에 대해 많이 인색해지기도 하고, 잊어버리고 살기도 하는데

 

내가 직접 하지 않은 일은 항상 대신 해주는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이고,

 

또 그 대상에게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느껴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야하는게 맞고,

 

그게 옳게된 생각과 사상이고, 그래야만 개인의 삶에 대한 이해와 만족감도 함께 올라가는 것이

 

응당 맞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야박해지는 세상입니다.

 

덜소유 구도자는 세상의 야박함과 싸우고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좋은 세상 아름다운 마음을 나눠도

 

여기가 르쌍티망이 ㅈ같은 K사회의 쓴맛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당신들을 돕고 공유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숙고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할 수 있게 해주세요 시1발 세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