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오늘은 월수입 1천만원은 벌어야 한다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그 동안 주야장천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자고 해놓고 무슨 월 천만원 같은 얘기를 하냐 싶겠지만
제가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자고 했지 거지가 되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예.
당초 무소유라는게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은 어차피 두고갈 것들이니
현재에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씀이고,
지금 당장 파나메라를 타고 돌아다닐지언정 어느날 갑자기 포르쉐를 도둑 맞아도
삶에 큰 영향이 없어라는 얘기같은 것 입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분지족. 즉, 현재를 편안히 즐기라는 말 역시 좋은 가치입니다.
그런데 아셔야 될 것 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들이 개인마다 모두 상이하다는 점입니다.
월 천만원이라는 것 역시 누군가에겐 만족할만한 수입이고, 누군가에겐 턱없이 부족한 수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 천만원이라는 금액을 제시하는 것은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근로소득이라는 것으로 월 천만원의 수입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점이 그 상징성을 더해줍니다.
커뮤니티 말고 현실세계의 직장인이 월 수입으로 많이 받는다고 하면 월 500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월 500을 벌자고 얘기하면 메세지가 좀 약합니다.
왜냐하면 월 500은 자기가 뭘하든간에 그냥 시간으로 존버하면 언젠간 달성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입니다.
허나 월 1000만원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그 자리에서 존버한다고 해도 중소기업 임원급이라 해도 월 천만원의 수입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월 천만원을 제시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1. 내껄 해라
그렇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기적입니다.
그러나 내가 이기적이 듯이 상대도 이기적일 것이라고 여깁니다.
지금 제가 여러분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라고 설파하는 이유 역시 이기적입니다.
저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바보같이 살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이기적인 제 욕심으로 글을 씁니다.
어? 그러면 근로자들을 대부분 바보같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그런 편입니다.
그러나 모두들 그렇게 살기를 원치는 않습니다.
대부분이 그렇게 살아줘야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굴러가는게 맞습니다.
아마 100명이 이 글을 본다면 단 10명만 감동할 것이고,
그 중 단 1명 정도만 실행을 할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덕분에 이 자본주의 시스템이 잘 굴러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아니지만 누구나 가슴에 품었던 것들에 조금의 불씨를 살려보고자
얘기를 이어가보면, 역시 내가 이기적으로 내 것을 하는게 맞습니다.
제 얘기로 보면 뭐.. 지금 처자식이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돈을 결국에는 많이 벌어봤지 않습니까.. 이것도 뭐 이건희 만큼은 아닌데 월 1~2천은 벌었단 말이죠.
과거의 영광이라고 할 지언정 많이 벌고 '일부러' 내려와 있다는 말 입니다.
이 말은 이미 돈에 대한 집착에서 많이 멀어져 있는 레벨이라고 객관적인 판단이 됩니다.
왜?
내 의지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랐으니까요.
그 이유가 오직 나를 위해서 였기 때문에 돈의 집착과는 멀어졌다는 반증이지요.
만약 내가 가족을 사랑하고, 그들의 행복과 뭐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결국엔 돈이 많이 필요했던 것이 맞는 이야기일지라도,
그 때에는 가격표 안 보고 시원하게 질렀고, 지금은 가격을 ㅈㄴ 따지고 있는게 가족들을 힘들게 할지라도,
이것은 내가 원해서 선택한 길이고, 그 때로 돌아가서 때려칠래 계속 할래? 하면 저는 또 때려칠거에요.
왜냐면 내 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하는 건 내꺼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건 자산의 파이프라인이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거기 가봐야 알 수 있어요. 내가 꿈꾸는 그것에 도착해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백날 떠들어봐야 여러분들이 월 천만원 이천만원 벌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듣는게 큰 감흥이 없을 수 있습니다.
허나 제가 기업인이나 공인도 아니고 그냥 개인의 행복을 생각하는 소시민이란 말입니다.
하나의 작은 인간은 하나의 작은 인간의 인생만 행복하게 즐기면 그만입니다.
내가 국가를 등뒤에두고 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장군도 아니란 말입니다.
그럼 내가 내껄 해야지만 월 천만원을 달성하는게 의미가 있습니다.
월 천만원 줄테니까 원양어선 타라 하면 탈 사람도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10년동안 타라, 그리고 너는 니 의지로는 중간에 포기할 수 없다.
라고 하면 할건가요?
돈이 앵간치 궁하지 않으면 안 할거란 말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의 우선순위에 있습니다. 나 자신의 행복.
그래서 돈만 버는 일은 결코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무미건조한 일이건, 하기싫은 일이건 결국엔 돈을 벌기위해 하는 반복적인 작업일 뿐이지
마인드를 단단히 고쳐먹지 않는 이상 거기서 큰 기쁨이 따르진 않습니다.
아무리 럭키비키 마인드로 이 업무를 즐기려고도 해보고,
남들을 돕는 다는 신념을 계속 머가리속에 주입시켜 박아봐도
결국 내가 내키지 않고 억지로 하는 힘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었습니다.
2. 돈이 안 들어와도 할 수 있는 것이 내꺼
취미와 특기의 영역에 있는 것으로 돈을 벌어야 오래 즐기면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당장에는 돈이 안 될 지언정
몇년씩 돈과 연결짓기 위해 공실피지최를 하는데 10년 동안 한 번을 안 터진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을 내 메인 직업으로 생각하세요.
내가 현실은 하루에 16시간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찍고 있을 지언정
주말에 아무도 나를 터치하지 않는 순간에 기쁜 마음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게 내꺼죠.
그러면 챗GPT에다 물어보세요.
내가 이러이러한 것을 취미로 하고, 특기로 하고, 즐기고 있는데
이 일을 통해 어떻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그들의 주머니로 하여금 돈을 끄집어 낼 수 있을까?
라고 물어보면 술술 알려줄 겁니다.
그 내용이 너무 범위가 크고 어렵다면,
월 천만원 정도 벌 수 있는 수준에서 알려달라고 하거나,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하루에 4시간만 일하고 월 1~2천씩 땡기고 싶다고 하거나
어떻게든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나를 위해 하는 이 취미활동을 부업으로 승화시켜보세요.
그리고 그것으로 만원 이만원 씩 벌어나가고, 그러다보면 하루에 50만원씩 순수익 땡길 수 있고,
주5일, 매달 20일 근무하면 월 천만원 찍는거거든요?
이게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인가 싶을텐데
제가 그래서 지금 하는 일을 때려치라고 하질 않습니다.
내 부업(원해서 하는 일)이 주업(원하지 않는 일)의 수익을 넘어가는 구간에
야멸차게 주업을 발로 까버리고 부업에 매진하세요.
그리고 그 부업이 영원히 수익을 보장해 주진 않을지라도 응당그리해야합니다.
대신 내 부업은 천장이 없을 것이고,
그렇게 단기적으로 쌓은 부를 가지고 자산투자를 해서 계속 좋아하는 일을 즐기세요.
저처럼요.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이면서.. 남들도 도와주고 싶을거에요.
내가 좋은 거 겪었고, 이제 경쟁을 하지 않으니,
남들도 편안하게 해주고 싶은게 선량한 시민이라면 응당 그렇게 됩니다..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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