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사주를 믿는다는 것은 시뮬레이션 우주를 믿는 것과 같다

덜소유구도자 2025. 3. 10. 23:08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동양에는 사주팔자가 있습니다.

 

태어난 연, 월, 일, 시를 가지고 미래를 점치는 것 입니다.

 

이것은 제법 타율이 높은 통계학인지라 현대에서도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게 100% 운빨로 비비는 타로카드와는 근본적인 접근이 다릅니다.

 

그러나 이런 통계학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사주팔자가

 

비단 동양에서만 점철되는 사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계십니까?

 

 

 

시뮬레이션 우주론

 

이것은 음모론 중에 하나이고 미쿡인들이 음모론을 매우 좋아합니다.

 

왜냐면 얘네들 나라에서는 음모론이 진짜로 밝혀지는 케이스가 매우 많았거든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알면 알수록 음흉한 구석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 시뮬레이션 우주라는게 뭐냐면

 

간단히 말해서 이 세계가 거대하게 프로그래밍된 시스템이고

 

우리는 그속에서 어떠한 법칙들을 발견해나가고 있을 뿐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결정되어있으며

 

우리는 그냥 그 길을 걸어나갈 뿐이다.

 

라는 운명론과 닿아있는 이론입니다.

 

 

 

사주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은 이 운명을 믿는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사주를 믿는데 나는 사람에게 정해진 운명이라는 것은 없고 개척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라면서 사주랑 일부러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면

 

당신은 시뮬레이션 우주론의 영역도 피해가야할 것 입니다.

 

만약 시뮬레이션 된 이 세상에서 당신은 일부러 사주와 전혀 다른 길을 걸어나갈 것 이라는

 

미래가 결정되어있었고, 당신은 그저 그 미래를 걸어나갈 뿐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끝이아니다!!

 

그 미래를 걸어나가는 것 마저도 듣게되고, 그것과 전혀 교점이 없는 지점으로 나아가고자 하는데

 

이미 그 길을 걷게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우주론의 영역에 들어오게 된다면?

 

당신은 이래나 저래나 피해갈 수 없는 운명론에 휩쌓인 나머지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방법밖에는 남지 않을 것 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해냅니다.

 

바로..

 

 

 

정신적 위안

 

동양의 사주철학과 서양의 시뮬레이션 우주론이 운명론을 공유함으로써 얻어지는 우리의 이점이 있는데

 

바로 정신적, 감정적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결국 수 많은 역사의 한 페이지속에서 그저 얕은 미물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인데

 

그 와중에도 마음속에 이런 불안감과 상실감, 초조함, 두려움, 긴장감 같은 것들을 갖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운명론적 교집합에 의지하게 되는 이유는 그들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당신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은 당신이 태어났을 때 부터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내 이름과 내 성기는 바꿀 수 있을 지언정

 

내가 태어난 날짜와 시간을 어떻게 바꿀껀데요?

 

바꾸려고 다른 걸로 바꾸면 그것은 가짜잖아요.

 

내 인생에서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절대값으로 주어져있고,

 

그것에 따른 인생의 흥망성쇠가 결정되어 있다고 믿고,

 

그것을 거스를 수 없다고 느낀다면

 

오히려 그것이 마음에 큰 위안을 남깁니다.

 

 

 

가령 사형수에게

 

당신은 어느날 갑자기 사형 하루 전날 뒤진다고 통보를 받게 됩니다.

 

라고 한다면 이 범죄자새1끼는 하루 하루 두려움에 떨면서 살 수 있습니다.

 

근데 당신은 3000일 뒤에 사형이 집행됩니다.

 

라고하면 처음에는 여러 희노애락을 겪다가 결국엔 초연해지기 마련이고,

 

그 운명에 거스를 방법들을 찾다가 결국엔 납득하고 순순히 그 발자취를 평안히 이어가며

 

남은 여생동안 무엇을 하며 가치있게 지낼지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왜 우리가 정신이 불안할수록 흔들리지않는 것에 수렴하려고 하는가

 

왜 우리가 멘탈이 흔들릴 때 사기꾼에게 더 잘 속아넘어가는가

 

그것은 아마 흔들리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에 수렴하게 된다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저 정해진 운명을 차분히 밟아나갈 뿐이라면

 

내가 이토록 아등바등 초조하고 불안하게 영위하는 인생이라는 것에서

 

한 겹 가벼이 지낼 수 있게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광신도 처럼 믿어서도 곤란하겠지만 그런 마음의 안정감 하나만이라도 취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제법 믿어볼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저와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은 이 경쟁이 썩을 대로 썩은 이 대한민국 Fcking 사회속에서

 

우리가 마음의 안식을 어디서 찾아야할지에대한 고민에 답을 찾아가는 것 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가치관과 동기부여가 안되는 부분들에 있어서

 

많이 흔들릴 날도 있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며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 처럼 느끼는 무적의 진리구절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마음에 안식을 전달해줄 것 입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자 라는 슬로건이고,

 

여러분 역시 그런 절대적인 진리의 말씀들을 스스로 찾아서 여러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