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소유 공략집

[특전1] 덜소유 풀만족 하는 구체적인 가이드

덜소유구도자 2022. 7. 15. 01:14

닥.눈.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는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일련의 규칙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닥눈삼이 아닐까 싶다.

 

닥.눈.삼. 이란,

치고

의 줄임말로 괜히 나대다가 분위기나 집단의 색깔에 비해 과하게 튀는 바람에 미운털 내지 험한꼴 보지 말고

 

조용히 눈팅(only 독해/ don't touch your keyboard)을 3일간 지속하며 흐름을 느껴라

 

라는 요지로 나온 말이다.

 

이는 단순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뿐만아니라 개인의 몰개성화를 선호하는 대한민국내 다수의 집단에서

 

두루두루 통용되는 말이기에 현생에서 또한 적당히 싸대지말고 눈치좀 챙겨라 라는 의미로 널리 적용받을 수 있다.

 

일례로 개인의 개성은 회사에서 드러내지말고 너거 친구들이랑 있을 때 드러내고

 

공은 공이고 사는 사인 편이 처세에 유익하다.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집단에서는 그리하고

 

너의 짙은 개성이 이 집단에서 가면없이 드러낼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며 흐름을 탄다.

 

바보 같이 교회에서 불자인 모습을 티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불자이면 절에 가야지.

 

필자는 이 개념이 어찌보면 인간이 태어나면서 부터 사회적 구성원이 되는 것이며, 이곳은 다름아닌 코리아 이기 때문에

 

당연지사 그리하는게 개인의 장래를 위해 매우 유망한 고정관념 중에 하나라고 판단한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혜화동 bunker1에서 진행된 강신주의 다상담 이라는 곳에 현강을 갔을 때의 일인데,

 

그 때 나는 정치색이 전혀 없을 때 였고, 친구는 그쪽 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친구를 사귐에 있어 정치색은 색일 뿐 인간의 됨됨이만 보고 만나오고 있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사람을 가치판단의 도구 또는 내게 득이되는가 실이되는가를 굳이 따져가며 만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친구A 가 변호사고, 친구B가 개백수라면 언젠가 발생할지 모르는 법적분쟁에 조언을 구하기위해

 

변호사 친구A를 가까이하고, 그저 산소가 아까울 뿐인 개백수 친구B를 멀리하는게 아니라

 

친구A 가 나랑 맞으면 계속 친하게 지내고, 친구 B가 맞지 않으면 그냥 멀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지금도 이게 맞고 앞으로도 이게 맞다.

 

내가 필요하면 굳이 친구 A에게 조언을 구할 필요없이 관련업계의 유능한 관련자를 찾아가는 것이 옳다.

 

그리고 그런 중요하고 위중한 문제를 위한 보험으로 단지 저렴하고 공짜인 바람에

 

친구를 개인입맛에 맞게 유용해버리면 일이 잘됐을 땐, 땡큐지만, 일을 그르쳤을 때는 세상 둘도없이 미워진다.

 

심하면 후회(진짜 이새끼 병1신이었네 수박)하며 손절의 찬스까지 목전에 둘 수 있다.

 

 

인간이 생각을 하는 뇌는 다소 기계적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지극히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전혀 절대 그렇지 못하다.

 

예를 들면 5만전자에 임박한 삼전주식을 사며 '산 가격보다 -10% 이상 떨어지면 손절해야지.'

라고 생각해도 막상 -15%인 주가를 봤을 때 조차 ' 아니야.. 장기적으로 보면 6만전자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손절치면 아깝지.. 본전이라도 치려면 존버가 답이다. ' 라며 쉽게 번복해버리는 모습과 같다.

 

아무튼 벙커1 강의를 들으러 갔을 때, 마침 강연 내용이 '가면' 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말하자면 가면은 가식이고, 내가 상처받을까봐 신변을 보호하기위해 방어기제로 착용하게 되는 일종의 연극용 장치이다.

 

어른 들 앞에서 ㅆ팔ㅈ팔 하지 않는 것이 예의 이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서스럼없이 쎾쓰!를 남발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어른들 앞에서 쓰는 예의라는 가면인 것이다.

 

그곳에는 사연을 접수하고 낭독하며 강신주가 인문철학적인 관점에서 썰을 풀어주는데 제법 흥미진진하였고,

 

강의는 새벽 세시가 되도록 끝나지 않더라..

 

아무튼 가면을 안쓰는 놈, 가면을 졸라 쓰는 놈, 가면을 썼다 벗었다 하는 놈 세가지 분류로 나누어

 

사연을 전달 받았고, 그 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론은

 

종국에 와서 인생을 제법 순항했다는 놈은 불편하지만 가면을 썼다 벗었다 하는 놈이었고,

 

이곳이 자유민주주의 사회라서 그나마 가면을 벗은 놈이 그렇게라도 사는거지 중국의 삼국시대였다면

 

이름도 모르는 포졸에게 끌려가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지게될 운명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서론이 길었고,

 

 

 

 

이번에 작성하게 된 특전시리즈는 제법 삶의 여러방면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덜소유 구도자를 따라 덜 소유하고 풀만족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증거와 함께 공략집 처럼 풀어낼 예정이다.

 

아마 이 특전 시리즈가 끝나면, 시시콜콜한 포스팅이나 할 뿐

 

내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는 대략적인 인생관에 대한 숙고의 집필은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올라온 제법 인문철학적인 글들은 닥눈삼을 위한 소재였다고 생각하고

 

특전 시리즈에서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할 것이기 때문에 더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게임을 해결하기위한 공략집을 집필했으면

 

달리 더 할 공략도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임의 틀이 완전히 달라진다면 모를까...

 

게임의 틀이 달라진다는 것은 사회주의로 격변하거나 외계의 침략을 당한다거나 하는 일..

 

 

결국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하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정신승리하여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할 것이고,

 

나는 정말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다가 이번에 명확히 답을 알겠어서 적어내려가는 것이고

 

끽해봐야 30년 살았는데 내가 누구보다 잘나거나 똑똑하거나 많이 살아서 지혜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내가 이렇게 쭉 살아왔는데 내 생각은 이게 진리일 수 있다고 생각해 너도 동의하면 내 가치를 따라와 볼래?

 

정도의 권유이지 딱딱하고 제법 진리인 것 처럼 예기하지만, 그것은 나의 결단과 의지일 뿐

 

모두에게 통용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불특정 다수에게는 감히 삶의 신념으로 삼으라고 강력히 주장할 수 있을 정도로 완고하다.

 

 

어디서 봤는데

 

 

인간의 고민은 보통 4가지 주제안에서 해결된다고 한다.

1. 건강

2. 돈

3. 인간관계

4. 성취

 

그 동안의 글들은 왜 덜소유하고 더존재해야하는지 에 대한 닥눈삼 즉, 흐름을 탈 수 있게 유도하였고,

 

[특전1] 에서는 그런 가이드에 대한 출사표를 던져보고 [현재글]

 

[특전2] 에서는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덜소유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금액까지 적어보며 다뤄보며 돈에 연관된 고민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것이며

 

[특전3] 에서는 인간은 제법 보잘 것 없다는 것에 대해 얘기하고 인간에 대한 회의감이나 기대에 따른 실망을 제거하는 법으로 출발하여 인간관계의 고민을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고

 

[특전4] 에서는 건강에 대한 이야기와 보험을 들어야할까 말아야할까에 대해 대신 결정해줄 것이고,

 

[특전5] 에서는 그 모든것을 종합하여 개인의 성취를 위해 어디로 가야하는 지를 가이드할 것이다.

 

내가 썼던 덜소유 구도자와 인문철학으로 묶이는 모든 모호한 글들에 화룡점정이라고 해야할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범위에서 최대한 깊고 굵게 실수하지 않도록 기술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 특전 2로 넘어가서 돈얘기부터 해보자.

 

2022.07.15 - [생각] - [특전2] 돈으로부터의 해방, 경제적 자유의 구체적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