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인간은 왜 일을해야할까..?

덜소유구도자 2019. 9. 3. 19:21

지긋지긋한 한주의 마무리를 위해 주말에 열심히 탕진잼(시간이든 돈이든)을 하고 놀다보면

개콘도 끝난지 오래인 시간 때 쯤에 이불뒤집어쓰고 누워서 하는 생각과

그 생각을 하고 잠을 깨어난 후에도 하는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왜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곧 능력입니다.

돈은 빚입니다.

돈은 빚이에요.

 

우리가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직업이 있어야겠죠?

직업이 뭘까요.

사전에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와요.

생계를 유지하기위하여 계속하여 무언가 하는 겁니다.

 

 

지금 사회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인거 알고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의 21세기의 건장한 청년으로서 사회에 기여도가 조금씩 늘어가고있는 라이프사이클에 있죠.

생활의 기반을 다져야한다면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거나 또는 무언가 하고있을거에요.

 

하지만 누가 이 나이에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세뇌시켰을까요?

단순히 내 머가리 속에서 오는 압박감일까요?

아니면 꼰머들의 꼰머질이었을까요?

 

미디어의 영향인가요?

우리는 알게모르게 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의사결정을 하는건 본인의 의식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을 공부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무의식이라는 놈이 98%의 선택을 합니다.

 

우리의 무의식이 나의 의사결정권 2%를 설득하여 우리는 어떤 선택을 이루어냅니다.

미디어라는 것은 이런 무시무시한 점을 진즉에 알고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우리의 무의식을 자극하여 선택과 집중에 영향을 끼칩니다.

 

제가 지금 쓰는 글도 당신이 받아들이기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할지라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할지라도 당신의 무의식을 끊임없이 건드릴겁니다.

 

비록 미디어에 의해 의사결정권을 빼앗길지라도 이 사회에는 변치않는 진리라는게 있습니다.

제가 요즘 마르크스와 사회주의, 자본론, 국부론, 경제학 등에 대하여 공부하고있습니다.

물론 존나게 내키지 않습니다.

 

저는 돈을 외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돈때문에 사람은 끊임없이 싸우고 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은 무역전쟁에 골머리를 썩고 있죠.

 

하지만 돈은 외면해야 하는것일까요?

아니면 받아들이고 순종해야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돈을 돈으로 받아들이고 그 시스템을 이용해야합니다.

 

그게 바로 당신이 돈을 버는 행위로 연결됩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이세상에 무궁무진합니다.

 

본인은 불과 몇달전만 하더라도 힘든일 = 많은돈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ㅂ람튜브 같은건 그냥 일부이고 예외적인 부분일 뿐이고

우리내 사회는 힘든일을 하면 응당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굵게 강조한 문구가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분야에 있어서

맞아 들어가는 부분인가요?

생각해보세요.

 

유튜브로 떼돈 버는 사람이 많다고 소문이 나니까

전부 거기에 몰리고있습니다.

 

당신 주변에 살펴보면 유튜브하려고 까불고있거나 또는

이미 많이 까불다가 지친사람도있을 것이고

참으로 시의적절하게 까불어서 돈 많이 벌고 흥한 케이스도 있을거에요.

 

바로 나부터 로또대박나는 꿈, 편하게 앉아서 돈버는 꿈, 하늘에서 백만원만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꿈

같은걸 꾸고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이미 너무 지쳐있습니다.

미디어에서 쏟아내는 상대적 박탈감에요.

 

고학력자가 9급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유튜브 꿀빨러가 몇십억을 벌었다는 기사를 자꾸 접하다보면 무슨생각이 들까요?

아 시바 내가 지금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난리를 치고 앉았나.

이런 생각하겠죠.

 

그런데 왜 그런 짓을 하고있나요?

본인일에 고도의 집중과 열망이 있는 상태인 사람이

왜 이런 글귀 한줄에 흔들리는 자신을 봐야하나요?

 

왜긴 왜입니까

불행하기때문이죠.

왜 불행한가요?

생계가 걱정되니까요.

당장의 생계 걱정일 수도 있고 미래의 생계 걱정일 수도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확실한 미래를 더 그리고싶으니까요.

 

자기가 가만히 앉아서 숨만쉬고 유튜브보고 하루종일 뒹굴거리다가

내맘대로 눈뜨고 졸리면 자고 심심하면 친구만나러 가고

취미생활 하고싶은거 맘대로 즐기는 생활을 유지해도 걱정이 없도록

나라에서 당신의 가구에 1인당 최저생계비를 죽을 때 까지 지불해준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까요?

 

생각해보세요.

무언가 번뜩 하고 떠오르나요?

 

그렇다면 그게 당신이 하고싶은 일입니다.

 

그런데 왜 당장 그것에 집중할 수 없죠?

생계유지가 안되니까요.

 

그렇죠.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없는 이유

우리는 왜 일을 해야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생계유지

生計維持

 

그래서 우리는 한가지 묘안을 궁리하죠.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생계유지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거기서 부터 모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