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썰푼다

18년 11월의 목공일기

덜소유구도자 2018. 12. 17. 20:03

어서오세요.

부랴부랴 포트폴리오를 올려야해서 11월이랑 12월은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쓸게요 ㅎㅎ


* 반포4차 APT 리모델링

기공형님이 업체에서 받아오신 도면이고요.



이건 제가 작업했던 입구쪽 기둥 감싸기에요.

여기다가 신발장이랑 여러가지 파티션 나누는 작업이 나눠져서 나올거에요.


중간중간에 형님이 헬프쳐서 같이 쳤던 가베고요.


아까 그 입구쪽 기둥 감싸기한 다음에 파티션 나눈거에요.

혼자했습니다.

중문들어온다해서 엠디로 마무리했는데 

업체랑 소통이안돼서 엠디 다시 뜯었어요.


여기도 감싸기 하는 부분인데 상걸지 말라해서

MDF에다가 폼쏘고 쐐기박아서 고정했고

나중에 폼만 긁어내면 되는거였어요.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처음해봤는데

손많이가고 신경많이써야돼서 섬세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것 외에 뭐 걸레받이도 돌리고 천장평몰딩돌리고 샷시밑에 합판 땜빵, 방안쪽 기둥 감싸기등

작업을 했는데 대동소이해서 따로 찍진 않았어요.

여기서 한 2주정도 했네요.



* 신사동 미타워 냉동인갑샵


요즘에 새로 부흥하는 그 영하 100도 이렇게 해서 질소로 뭐 다이어트하고 해독하고 하는

뭐 욕조같은거 가져다놓고 하는 샵인데 자세히는 뭐라하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테라피~ 그러던데 그냥 쉽게 냉동인간 샵이라고 할게요.


슬라이딩 도어 설명서인데

일반인들이 암만 들여다 봐봤자 못알아 들어요.

여기서 반장형아랑 슬라이딩 도어 강습받고 시공하고 했는데

크게 어려운건 없어요. 치수가 문제인데 설명서에 다 쓰여져있죠?

하지만 슬라이딩 도어 다는 일이 굉장히 띄엄띄엄 있기때문에

이거 한번에 다는 반장님을 본적이 없어요.

익히기가 상당히 까다롭지만 결국에는 다 달게돼요 ㅋㅋ

어려울건 없어요. 번거로워서 그렇지.



우물천장 해준거고요

이것도 도면이 많이 바뀌어서 우여곡절끝에 이걸로 결정한거에요.

어려운거 없어요 이것도

다루끼 돌리고 위에서 합판끌어내려서 마감하면 돼요.


빠데 작업 완료했던거 오랜만에 봐서 찍어놨고요.


유리파티션 들어온다해서

통유리 끼울수있게 틀만 만들어놨어요.


이거는 자세히보기


유리파티션 마감이에요.


이것도 별거없어요 빠데잡은것.


반장형아랑 36T MDF없다그래서 18T 두개 사서 붙였어요 ㅋㅋㅋ


목상을 제가 엄청 빡빡하게 걸어놨거든요.

36T에 2000에 1200 정도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앵간히 무거워서 지지하는 목상을 튼튼하게 걸어야돼요.

나머지는 뭐 들어서 박기만 하면 되는거니까 어려운건 없고요.

저위에 필름씌워서 인포로 쓸것입니다.



이거는 시간도 남고 MDF도 남길래

두번째로 기레빠시로 장 만들어 가는 부분입니다.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집에 TV올릴 장이 필요했거든요.

이번에도 신발장 때 처럼 얼렁뚱땅 만들어서 가려고했는데

자재가 많이 남아서 정석대로 만들었습니다. 

재단하고 만드는데 한시간 좀 안걸린것 같애요.



집에가져와서 잘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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