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제가 저번에 알려드렸어요.
내가 부부관계에 있고, 자식이 있다.
이거는 딱 한 길 원 웨이 밖에 없어요.
자발적 스윗한남
왜?
아내가 불행하면? 나한테 ㅈㄹ하고, 애한테 ㅈㄹ한다.
아내가 행복하면? 나한테 ㅈㄹ안 하고, 애한테 ㅈㄹ 안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래요.
야 그렇게 까지 해야되냐?
내가 호구냐?
뭐 그럼 계속 그러고 사셔야죠.
싸우기 싫잖아요. 지겹고. 래파토리도 외웠잖아요.
없던 패턴을 만들고 싶으면
안 하던 짓을 해야돼요.
내가 지금 직장도 다녀, 애도 봐, 집안일도 해.
이럴거면 뭐하러 사냐?
너는 애 어린이집 보내고 계속 놀면서 뭐가 힘들다고 찡찡대냐?
남편 저녁밥 차려주는게 그렇게 어려워?
이지라르 하면 듣는소리기 뭐에요.
내가 니 시종이냐?
이건데
중요한게 뭐냐면
아내가 행복해야 결국엔 나도 행복하고 애도 행복해요.
이래나 저래나 내가 나가서 돈 벌고 있잖아요.
맞벌이 가정도 마찬가지에요.
남자는 태생적으로 가사, 육아를 여자보다 잘 할 수 있어요.
에너지가 더 많아요.
근데 디테일이 많이 다르잖아요.
애들은 그 디테일이 필요한데.
남녀차별이 아니라 팩트에요.
그래서 남자들이 그러죠.
그럼 니가 나가서 돈 벌어와라 내가 애보고 집안일 할게.
실제로 저희집도 제가 와이프보다 집안일, 육아 더 잘 합니다.
근데 안 해요.
왜?
귀찮으니까~~~
일하고 오면 떡되는데 무슨 가사를 하고 애를봐
방에 그냥 나자빠져있지.
근데도 욕 안 먹고, 와이프는 계속 행복해합니다.
물론 와이프도 나름 힘들겠죠.
와이프 행복한 집구석은 지금 이런 글도 안 보고있어요.
그럼 왜 이렇게 됐느냐
남녀떠나서 사람은 인정욕구가 있고,
그것은 사람이면 무조건 땔 수 없고,
인정욕구는 무조건 받음으로서 채워집니다.
근데 이게 불균형이라서 지금 이 사단이 난거에요.
남편은 인정욕구를 와이프한테 찾아요.
아내도 남편한테 찾죠.
근데
아내는 가사에 육아에 떡이라 남편한테 못 주고
남편은 일하는데 체력 다 쓰고와서 아내한테 못 줘요.
이걸 서로 내놔라 하고 있으면 안 내놔지거든요.
육아와 가사는 퇴근이 없습니다.
회사일은 휴일이라도 있어요.
그래서 육아와 가사가 심리적 압박이 더 심합니다.
오히려 휴일에는 더 해야하죠.
둘 다 달라고하면 계속 악순환입니다.
결국 두손두발들고 그냥 떡이된 상태로 뭐라도 해야돼요.
단 10분이라도 애를 좀 봐주고
데리고 나가주고
좋은 말도 해줘야합니다.
안 그러면 이 싸움이 끝나질 않아요.
저는 와이프랑 옴팡지게 싸웠습니다.
햇수로 어언 4년차인데
최근엔 안 싸운지 꽤 됐습니다.
왜?
아내가 더 편해지고 행복해졌거든요.
아내가 더 편해지고 행복해지니까 마음에 여유가 돌겠죠?
그러니까 고운말이 나오기 시작하대요?
그러면서 집안일이랑 육아를 전보다 더 하대요?
그것도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나는 얘가 뭐 약먹은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그래요.
실제로 와이프랑 별거까지하면서
애를 데리고와서 살아보니까
이게 도저히 혼자 할 수 있는 업무량이 아니에요.
육아와 가사와 회사일을 동시에 하는 것도 불가하고,
시간을 쪼개서해도 모자라요.
그래서 꼭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어차피 내가 혼자 다 할거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건데
아내가 맛대가리 없는 밥이라도 차려주니까
그 시간만큼은 벌었잖아요.
밥하고 차리는 시간.
그럼 그 만큼 설거지로 보답하겠다 이거에요.
각설하고
떡이 돼서 집에 왔으면
떡이 된 상태로 가사와 육아를 더 하세요.
그러면 상대방도 충분히 감화됩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오구라들고 안내키지만
이쁜 말로 격려를 해주세요.
실제로 저희집에선 원래 사랑한다는 말이 오고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들만 해요.
근데 아들이 사랑한다고 하는데
응 하고 말건 아니잖아요.
응 나도 사랑해 해야지.
그럼 괜히 부끄러워요.
집에서 사랑한다는 말도 안하고,
가르쳐준적도 없고,
더구나 저 조그만 아이가 사랑을 알까?
그런데 중요한기 뭐에요.
그 이쁜 말을 듣고 나도 쑥스럽지만 답장을 하잖아요.
알고 모르고는 중요하지 않았던거죠.
사랑을 모르는 저 아이도 사랑을 말하는데
거기에 감화돼서 눈물이 핑 돌고
고생했어 한마디 주고받지 않는 집인데
아빠한테 고생했다고 하는 아들래미 말한마디가
이토록 심금을 울리는데
그거면 된 거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깨닳았죠.
아
이거는 아끼면 똥이되는구나.
뱉어서 해소시켜줘야
나도 받을 수 있구나.
기브앤테이크고 이게 관계고 이게 행복이고 이게 사랑이구나
어차피 길이 없어요.
이혼률 50% 이거는 남의 나라 일이 아니에요.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세상은 더 살기 좋아졌습니다.
아사하기가 어려워요.
통계적으로 굶어죽는 사람은 0%에 수렴합니다.
저는 이제 집에서 더 떵떵거립니다.
와이프가 진심을 다하고 있거든요.
나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마음 놓고 쉽니다.
어차피 원기옥 모아야 내가 주말에 애들데리고 나가주는거 뻔히아니까요ㅋㅋㅋ
아내가 꿀빠는거 같으면 더 편하게 해주고
따뜻한 위로, 정감있는 말을 로보트같이라도 해보세요.
그리고 솔선수범하고 더 도와보세요.
맞벌이가정도 마찬가지고,
아내가 됐든 남편이 됐든
어차피 둘 다 더 달라고 하는 관계입니다.
없어도 주고, 있으면 더 주세요.
그럼 마른 우물에서 샘이 솟기 시작할거에요.
저를 믿으세요.
저를 믿기 힘드시면 법륜스님을 믿어보세요.
법륜을 믿기 힘들면 정한길 선생님의 감사에 대한 강의를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
감사하지 않으면
더 이상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덜 소유하고 더 존재하세요.
일부러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되세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직히 코딩이 필수과목임? (2) | 2024.11.03 |
---|---|
좋은과거 나쁜과거 좋은미래 나쁜미래 (2) | 2024.09.29 |
뭔가 되고자 꿈을 쫓으면 우울한 이유 (2) | 2024.08.31 |
인정욕구를 해결하는 방법은? (0) | 2024.08.13 |
1등한 정자는 죽는다. 기회주의가 이김. (0) | 2024.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