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소유 공략집

인정욕구를 조절하는 방법

덜소유구도자 2023. 6. 17. 04:40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입니다.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연관된 글을 먼저 보고오시는 편이 개념정리에 도움이됩니다.

 

왜냐면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받아들이기엔 다소 모호한 지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3.06.17 -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 소유욕과 인정욕으로 자신을 파괴하는 방법

 

소유욕과 인정욕으로 자신을 파괴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 입니다. 이번 글은 제가 저 스스로에게 해주는 말입니다. 돈을 쫓아가다가 길을 잃은 나 자신에게 진정성 있게 얘기하는 것. 근데 항상 그렇죠. 드라마도 그렇고, 영화

georgienam.tistory.com

 

 

 

우리는 낙관적 허무주의에 의해 또는 낙관적 낙관주의에 의해(ㅋㅋ) 행복하기위해 살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타인을 통한 자기인식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내가 타인을 통해 행복하려고 한다면?

 

타인을 통해 행복하려고 하는 자신을 인식한 나 자신이 행복할까요?

 

 

제가 내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인정욕구를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타인의 인정에 집착하게 되고,

 

타인의 인정을 받지 못해 불행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타인의 눈치를 보게 되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잃을 수도 있고,

 

타인과 비교하게 되고, 우울감이나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험도 할 수 있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이로인해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타인을 통해 행복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인식을 1번 내지 2번 에서 끝내고 3번 까지 가지 않을 방법은 없을까요?

 

이것이 바로 인정욕구의 조절에 대한 방법을 이야기하자는 말과 같습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가능하다고 말하기엔 너무 빡센 트레이닝이라서

 

조절이라는 단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자 결국 자기인식은 타인을 통한 자기자신의 인식으로 결정된다고 판단한다면

 

쉽게 말해 남들이 정해주는 나와 내 시선으로 남들과 비교를 하게되는 나를

 

긍정적으로 조절해준다면 결국 3번으로 날라오는 가불기 역시 긍정적인 반향이 될거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즉, 타인의 말로 결정된 나 라는 존재를 부정하는 과정에 인지부조화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쉽게말해서

 

" 넌 병신이야 넌 팔이없잖아! "

 

라고 타인이 비난을 했을 때,

 

자기인식과정에서 나를 살펴봅니다.

 

근데 팔이 있어.

 

그럼 타인이 인식한 [팔이 없다] 라는 믿음,생각,가치와 내가 인식한 [팔이 있다] 라는 믿음,생각,가치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불편함을 겪는 인지부조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굳이 남들이 하는 말에 인정욕구가 발현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내가 팔이 있음에도 팔이 없다고 인지하게된 오해를 한 것이고

 

나는 내가 팔이 있기 때문에 팔이 있다라고 알려주면 그만인 상황인 것 입니다.

 

여기서 인지부조화를 겪게되면 열등감에 화가나서 " 야발로마 니 눈알에는 이건 뭐 장식이냐? " 라고 하게된다면

 

그것은 이미 타인을 통한 자기 인식 과정에서 가불기가 들어가버렸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되어버리죠.

 

비난을 했잖아요.

 

 

즉, 내가 비난이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표현 대신에 정정 또는 안내라는 긍정적인 인식과 표현을 사용한다면

 

나는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인식만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 근데 이 사람이 계속 내말을 무시하고 나는 팔이 없다고 우겨버릴 수도 있잖아요!! "

 

 

맞습니다. 이 세상에는 그런 말이 안통하는 미친3끼들이 존재합니다.

 

놀랍게도 많습니다.

 

그럼 우리는 이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과 자기파괴적인 무자비한 인식에 잠식되는 상황을 막기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비난은 가불기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긍정적으로 해결해야겠죠?

 

가장 훌륭한 방법은 미친3끼들과는 상종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내가 인정욕구가 발현되어 미친3끼에게 여러 번의 안내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이 나한테 계속 팔이 없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더 파괴되기전에

 

이게 회피/거부 라는 방어기제를 활용하세요.

 

 

근묵자흑이니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라느니, 부정적인 사람을 곁에두지말라느니 하는 말들은

 

모두 이런 자기인식의 파괴를 막기위한 행동양식입니다.

 

또는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 [무시] 스킬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보통 듣기좋은 소리도 여러 번 하면 스트레스가 차오르거든요?

 

그리고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없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불러보거나 불러도 안되면 락 버전으로 불러보고, 그래도 안되면,

 

상대방의 생김새나 콧등위의 땀구멍의 개수 등을 관찰해보세요.

 

우리는 타인의 자기파괴과정이 충분히 끝났다면 소음이 진정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면 정신승리하고 당당하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건 개인의 정신적인 측면에서 매우 유효하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그들의 땀구멍 개수를 카운팅하는 동안 내게 데미지가 박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상대방이

 

당신을 더 파괴하여 우월감을 성취하기위해 주변에 헛소리를 하고 다닐 경우의 수도 존재하거든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데미지 또는 생각할 거리가 많이 있는 척" 하는 액션을 취하는 것도

 

사회생활을 하는 처세술 중 하나 입니다.

 

상대방이 당신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을 달성해지 못했다면 더 지독한 방법으로 괴롭힐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통 그런 미친3끼들의 말은 통찰력이 있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믿지 않겠지만,

 

이 세상엔 그런 사람들만 존재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혹여 누군가가 묻거든 진실을 얘기해주고,

 

굳이 내가 두려움과 스트레스에 잠식돼서 미리부터 선치고 인정받기위해 여기저기 해명하고 다니고,

 

이런 과정에서 오히려 인정욕구가 발동되기때문에 웰빙하기위해 자제해야하는 행동이 되겠습니다.

 

 

" 그렇다면 미친3끼들에 말에 동조한 인간들이 나를 함께 Hate할 수도 있잖아요~ "

 

 

당신한텐 이득입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자멸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친3끼들에 말에 동조하는 통찰력이 떨어지고 조금 비이성적인 사람들을 걸러낼 기회가 되었고,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거나 마녀사냥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 다행이게 되어

 

결국에는 win-win 전략이 되게 됩니다. 제가 졸라리게 좋아하는 전략이죠.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오히려 좋아 마인드 입니다.

 

어차피 49명이 나를 싫어하면 51명은 나를 좋아하니까 상관없어요.

 

모두가 나를 좋아하게 하려고 하면 그것이 바로 인정욕구의 발현입니다.

 

 

 

이렇게 연습하면서 점점 참된 나로 존재하는 것에 근접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나의 기준을 확립할 수 있는 훌륭한 경험들이 됩니다.

 

 

이것이 타인을 통한 자기인식을 긍정적인 울림으로 치환하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또 다른 루틴으로는 상대방을 긍정하여 자기 인식을 긍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 자기인식이 타자를 통한 자기인식이라면 

 

다시말해

 

타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표현한다면 나에게 돌아오는 반향은 긍정적인 반향일 확률이 높겠죠?

 

어차피 가불기에 걸릴거라면 행복한 가불기에 걸려버리는 방법입니다.

 

 

즉, 내가 상대방을 칭찬한다면, 상대방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내서 인식하고 표현함으로 인해서

 

긍정적인 자기인식의 가불기를 받아버리는 것이죠.

 

내가 상대방을 존중함으로 인해서 나를 존중하는 것 또한 가능한 일이게 됩니다.

 

설령 받아들인 사람이 내 존중과 칭찬에 부정적인 표현을 한다고 한들 들어올 데미지는

 

나의 긍정적인 인식에 비례해서 줄어들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심지어 긍정적인 인식이 더 큰 경우 부정적인 표현으로 삭감해도 흑자전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나를 존중해주고, 칭찬을 해주면 인정욕구가 채워지고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이것은 긍정적인 반향으로 굳이 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이걸 부정하는게 겸손이라고 알려주는데 이거는 문화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나 좌로보나 우로보나 잘못된 인식입니다.

 

모두가 똥통에 들어간다고 나까지 똥통에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이 빈말이거나 꽉찬말이거나 상관없이 그냥 그 에너지를 몸소받고 행복도와 에너지를 증진시키세요.

 

우린 결국 win-win이야~

 

 

 

그걸 할 줄 아는 사람과 만나야합니다.

 

근데 또 무서운게 인정욕구에 목이말라있는 사람이야.

 

그래서 이 사람이 나를 계속 쫓아다니면서 불편하게 할 수 있어요.

 

" 헥헥헥, 난 너의 충실한 강아지야.. 내게 칭찬을 더 해준다면 좀 더 충성을 맹세할게 "

 

또는

 

" 헥헥헥, 너의 칭찬 뽕에 취한다 기분좋아지게 해줘!! 얼른!! "

 

하는 식으로 쫓아다니게 될 수 있거든요.

 

이 역시 나에겐 좋은 기회입니다.

 

내 기준을 알려주고, 나 자신의 기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내 기준에 맞지 않는 것을 거절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역시 존재하는 것에 더할나위 없이 좋고,

 

자기의식성장에 너무너무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어..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데요.. "

 

예, 그거 연습하라는 말입니다.

 

 

거절을 할 줄 아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기준을 확립할 줄 알아야 자신의 기준대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타자의 인식을 통한 인정욕구를 조절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수한 자기인식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죠.

 

거절하는 힘은 자존감을 키워주고,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알 수 있고, 나 자신의 한계를 알 수 있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 내가 거절을 잘 못하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거절하는게 맞나? ' 가 아니라

 

내가 싫으니까 " 거절한다. " 가 되는 것 입니다.

 

타인의 인식으로 인정욕구를 채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죠.

 

' 이 사람이 내가 거절함으로 인해서 나를 안 좋게 생각하면 어쩌지.. ' 라는 인식과정이 부정의 가불기에 빠지는 길입니다.

 

타인의 인식이 나를 결정하게 하는 행동이고 인지부조화가 발생하고 내 기준이 모호해지고,

 

상대방에게 잘 못된 나의 기준을 알려주게되고, 같은 똥창에 여러 번 빠지게 되는 실수를 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아마존 한 가운데에서 길을 잃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목이 너무 말라서 물을 먹어야겠는데 물이 어디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요?

 

물이 나오길 바라며 무작정 걸어가 보는 것 입니다.

 

우리는 이걸 경험이라고 합니다.

 

허나 무작정 걸어가보는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은 그 행동에 변수와 위험이 많다는 걸 인지하고

 

옆에 보이는 나무의 꼭대기위에 올라가서 높은 곳에서 멀리 내려다보며 물이 있는 곳을 탐색한다거나

 

식수가 될만한 것들이 어디에 있을지를 지식을 통해 탐구하게 되겠죠.

 

이것이 우리가 인생에서 길을 찾아가는 방법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더 많은 소유를 갈망하지도 않고, 더 많은 인정도 갈망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이 조절의 늪에 빠질 필요가 없어지고, 그것은 개인의 웰빙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판단이다.

 

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하겠습니다.

 

 

1.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내가 상대방에게 그렇게 한다면 결국 그것은 나에게 돌아온다.

 

ex) 상대방이 나를 존경하길 바란다면, 나도 상대방을 존경한다.

 

2. 내가 물질적인 것을 더 많이 얻기위한 것이 아닌, 인정을 더 많이 받기위한 것이 아닌

소유욕과 인정욕을 제외하고 걸어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탐구하고 걸어본다.

 

ex) 모르겠으면 일단 걷고, 알겠으면 올라가서 살핀다. 그후 전략은 공실피지최.

공부하고 실패하고 피드백하고 지속가능성을살피고 최적화한다.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덜소유하고 더존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