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소유 공략집

헬스하며 찾은 인문철학과 정도 (멸치 탈출기)

덜소유구도자 2021. 8. 23. 23:12

제가 지금 헬스를 입문해서 운동을 한지가 어언 10년차인데요.

헬스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던건 대략 2014년이었고

진심으로 해봐야겠다 라고해서 실행한건 2020년 01월 28일 이었습니다.

실속있게 한건 2년정도 되네요.

 

근 2년간 가장 많은 정보를 얻고있고 여러가지 테스트들을 진행하고 나름 지금까지 얻은 결과와 어떤 노하우들 사이에 미묘하게 인문철학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 모든 면들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더할나위 없는 교보재가 된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기에 이렇게 글을 적어갑니다.

2년간의 실속있는 실험들이 있었고, 의미있는 값을 구하기 위한 기간은 2년이고 값이 도출된 기간이 10년 걸린 개똥철학입니다.

 

우선 이 글은 운동자세에 대해서 강의식으로 글을 쓰는 내용은 아니고

엄청난 전문지식을 활용해서 적는 글도 아니며 단순히 아놀드홍 부터해서 레전도까지오면서 느꼈던 맞는말과 틀린말,

덧붙여 순전히 무소유적 마인드와 인문철학, 그리고 제대로 운동을 하려면 어떤식의 접근이 필요한가.

어떤 방법은 틀리고 어떤 방법은 맞는가. 정도의 짜세로 대략 4편정도를 구성하여 적어볼까합니다.

 

글의 무게 또는 스탠스는 논문이 5점이고, 친구들과 떠드는게 1점이라고 치면 대략 3점 정도에 걸쳐서 다소 가볍지만 그래도 나름 정크푸드도 아닌 클린푸드도 아닌 애매한 느낌으로 10년간의 지식을 알차게 뽑아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네이버 클라우드에 2006년부터의 사진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비루한 몸뚱이에서 나름 목표체중을 달성했고, 이는 컴플렉스에서 기시된 운동의 동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같은 고충을 겪는 멸치, 헬린이, 헬정자 들에게 단순히 벌크업 뿐만아니라 그 다음 단계는 어떻게 찾아야하고 길은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 (비루한 몸뚱아리의 변화)

 

<2011년>

 

본인은 2011년 쯤에 신체검사를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때는 바야흐로 도무지 피골이 상접해서 눈을 뜨고 봐줄 수가 없는 목불인견 수준의 핏감을 가지고 있었던..

애써 이수혁 간지, 지디 간지의 패션근육이라며 동대문가서 무서운 형아한테 대갈통 두대 뚜드러 맞고 강매당한 허리 27의 에이프릴77 조이 드라이브 스키니진도 펄럭거리는 몸뚱아리를 가지고 자기위로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키와 몸무게가 178cm / 53kg로 성장은 모두 멈췄고 남은건 본인의지에 따라 체중이 증감되느냐 산송장이 되느냐의 기로였던 것 같습니다.

딱히 아픈 구석은 없었으나 그렇다고 활력있게 생활하지도 않는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스켈레톤정도였습니다.

이따위 몰골로는 어여쁜 여인네들의 간택을 받기엔 심히 곤란하다는 현실을 체감하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뒤에서 수근대는 여학우들의 "멸치.. 뼈다귀.. 젓가락.." 이라는 이야기에 미간을 찌푸리며 두고두고 곱씹고 결의를 다지던 시절이었습니다.

잘 찾아보면 신검기록을 인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을 건데 클라우드가 워낙에 방대한지라 참고할만한 사진들만 슬쩍슬쩍 올려보겠습니다.

 

178 / 53

딱 봐도 광대에 기시한 대갈통 기준선과 어깨끝 기준선을 분석해보았을 때,

0.8 : 1 : 0.5 라는 기기묘묘한 비율을 찾아볼 수 있으며 척추가 측만한지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는 어깨의 솥밥같은 몸뚱아리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시절엔 딱히 키가 작은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솥밥같은 몸뚱아리지만 따로 불려가서 뚜까 맞거나 한 기억은 없습니다.

학창시절 교우관계는 원만하였고 솥밥과 일진 사이의 어딘가에서 항해하며 애매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성적 또한 수재도 아니고 침팬치도 아닌 대략 3.5등급 수준정도에 머물러있던 지극히 평범한 가시맨이었습니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고등학교 1학년 때였나..

처음 동네헬스장에가서 인바디를 해봤는데 관장님이 "너는 걸어다니는 스켈레톤인지 좀비인지 모르겠다." 라며 "그래도 걷기는 해서 하체근육이 간신히 생존가능할 만큼은 남아있다." 라는 가시맨 갈비뼈 후벼파는 어택과 함께 "오마에는 이런 거친무리에서 뛰놀기엔 너무나 화초스럽기 때문에 헛돈쓰지말고 집구석에서 푸쉬업 100회를 성공하거든 다시 돌아오거라" 라며 빠꾸를 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물론 푸쉬업 10회정도 하고 힘들어서 더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2013년>

 

2012년은 공부한다고 까불던 암흑기여서 스킵하고 2013년에는 대학교에 들어가서 형들한테 시달리며 공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3명의 동급생 형아들이 와따시의 뇌에 빨대를 꼽고 쪽쪽 빨아대는 탓에 정작 본인은 지 공부도 못하고..

엄마한테 손벌려서 등록금은 600씩 갖다 버리면서 부모님께 스미마셍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축제시즌에는 여기저기 나름 또 놀러다니며 대학교 벽돌만 열심히 쌓아주던 시절이네요..

그와중에 전액장학금을 받아서 한학기는 퉁쳤지만 어차피 자퇴할거면 뭐하러 등골 브레이킹을 했을까.. 라는 후회도 하고.. 아마 이런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는거겠죠.

아무튼 나름 열심히 살았던 시절입니다. 여전히 키와 몸무게, 그리고 박살난 와꾸로 자존감은 바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존감을 끌어올리기위해 여기저기 계속 헌팅을 시도하며 돌아다녔고 100명에게 들이대면 대략 1명정도는 좋은 출력이 나오긴 했습니다... 근데 사진을 보니까 도무지 저렇게 박살난 얼굴을 가지고 무슨 자신감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178 / 60.3

이 때 당시에는 술도 자주마시고 해서 내장지방으로 앞자리가 6자에 진입하여 "아.. 드디어 나도 60kg 대의 몸무게를 달성하게 되었구나" 라며 어리석은 띵킹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원본을 봤는데 도무지 모자이크를 하면 안될 정도로 와따시는 진짜 솥같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들.. 이글을 보시는 스무살 초반의 헬정자분들.. 진짜 와꾸 박살나도.. 근자감으로 들이대면 1%정도는 걸리긴 걸립니다... 근데 까였을 때의 99%의 내상이 그 1%를 충분히 씹어먹고 나뒤하고 싶은 기분을 안겨줍니다.

저 때도 여전히 대갈쓰대비 어깨끝선 비율이 박살났고 밸런스도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옷차림새는 당시 픽업아티스트라는 제비철학이 유행하던 때여서 매직뷸렛이었나? 뭐.. 여자꼬시는 책을 원서로 까지 쳐 사서 읽고.. 미스테리, 닐스트라우스.. 뭐 이런 사람들을 소개하는 카페에서 그들이 추천해준대로 입고 나갔습니다.

일단 이런 정신무장과 잔재주는 분명히 필요합니다만.. 가장 중요한건 와꾸입니다.. 

부정하지마세요.. 공작이 짝짓기 때가 되면 괜히 꼬랑지 깃털을 활짝 펴재끼는게 아닙니다.. 본능적인거에요 이건..

그래서 좋은차 타야되고 좋은 직장, 좋은 와꾸를 지닐 수록..... 이런 얘기는 다음에 합시다..

외면을 보는 사람이 나쁜건 아니에요.. 왜냐면 너님도 이쁜여자 좋아하잖아요.. 이거는 반박할 수가 없음..

나는 뭐 내면을 보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국산 중고차를 타고 다니고, 안 꾸미고 다니겠다.

이런 소리하고 있으면 수많은 기회들을 허공에 날려보내며 머지 않아 동정마법사로 전직하고야 마는 그런 석연치 않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이죠..

제가 무소유를 전도하고 있지만 본능적인 경쟁마저 부정하지는 않는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당시에 수만번씩 까이며 내상을 입고 결국엔 안되는 건 다 이유가 있구나.. 라는 쓰디쓴 교훈과 함께..

갈수록 어이없어지는 뻔뻔함과 너스레로 못생긴게 나대기까지하는 삼위일체의 경지에 이르렀고, 결국 연애라는 건 해보지도 못하고 스킵해버렸습니다.

남은건 끊어진 연락처와 남루해버린 청년 와따시의 까맣게 타버린 심장뿐..

그러나 저는 이 시기에 화초에서 드디어 잡초가 될 수 있었습니다.

 

TMI가 많아서 글이 술술 안읽히겠네요.. 코로나라 집에서 도무지 심심해서 쓰는 글이라 사족이 많습니다.

아 맞다. 그리고 이때 평생 짝사랑만하다가 처음으로 고백해봤고 세차게 까였습니다.

내상이 한 4년은 가더라고요..

 

 

<2014년 ~ 2015년>

 

178 / 64.5

소수점 뒷자리 숫자까지 적을 수 있는 이유는 몸무게를 쟀던 기록이 남아있어서 입니다.

체중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그런지 매년 체중계에 올라 숫자를 찍은 사진이 있네요.

대갈쓰 스타일 보시면 알겠지만 군대 댕길 때 몸뚱아리입니다.

체력단련을 위해 풀업을 했던 기억이 있으나 아마 한달정도 했을 겁니다. 워낙에 끈기가 없었고..

와꾸는 여전히 못생겼네요... 아니 왜 이렇게 못생겼지.. 와따시 리즈시절 따위는 없는 것인가..

이쯤되면 인정해야겠네요.. 나는 못생겼기 때문에 몸이라도 좋았어야 했습니다.

그걸 깨달았던거죠.. 그게 트리거가 되어 운동을 시작했던 것 입니다.

 

 

<2016년>

 

178 / 62~3 -> 72.1

 

이때가 전액장학금 받은거 고대로 들고 뉴질랜드로 튀튀했을 때인데..

좌측이랑 우측이랑 불과 3개월 차이입니다. 좌측은 16년 9월 우측은 16년 12월.

14년 군대 나오고나서 16년 9월까지는 운동하나도 안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것을 해봤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 뉴질랜드의 마오리 떡대형아들, 사모안 떡대형아들로 부터 작고 소중한 인생의 첫 여친을 지키기 위해서는 진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때 실질적으로 운동은 3~4개월 정도 밖에 안했는데 갓질랜드에서 양질의 소고기를 충분히 먹을 수 있었기에 갑자기 몸이 커졌습니다.

놀랍게도 매주 1kg씩 증량이 되더니 2달만에 몸무게 앞자리가 7로 바뀌었습니다... 띠용~

근육이 1년에 4kg 이상 붙을 수 없다고 하죠.

그러면 저에게 나머지는 체지방인가요? 체지방이 많아 보이시나요? 내장지방인가요?

제 생각엔 1년에 4kg 이론은 틀린 이론 같습니다. 이론은 이론일 뿐이지 진리이거나 원칙은 아닙니다.

인바디 상으로 1년간 근육량 20kg 상승한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한테는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잖아요.

로이더도 아니고.. 아무튼 76키로까지 찍었다가 그 이후로는 운동을 접었습니다.

저때는 나름 식단도 했었고, 나름 진지하게 임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고..

점진적 과부하나 중량 같은건 뇌속에 없었습니다.

일평생 식단 안하다가 4개월 식단을 해서 찐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아무튼 가능하다는 것이고, 근육이 1년에 2~4키로는 글쎄.. 라는 입장이고요.

 

 

<2020년 ~ 2021년>

178 / 67 -> 74

17년부터 19년 까지는 목수일을 한다고 뺑이를 쳤고요.

목수일 하면서 헬스까지 하면 뒤집니다. 그래서 못했고요.

20년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여유시간이 생기게 되었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던 20년 1월 28일에는 근손실이 이미 많이 나있어서 67kg으로 시작했고 21년 01월 14일에는 74kg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벌크업한다고 깝치다가 80kg에 근접한 돼지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20년 1월부터 더티푸드 클린푸드 가리지 않고 그냥 배고프면 먹었고, 배부르면 그만 먹었습니다.

하루에 두끼내지 세끼정도만 먹으면서 운동했었고요.

지금은 더이상 돼지가 되지 않기 위해서 아침은 대체로 거르고 점심은 밥 220g + 고기약간, 저녁은 밥 220g + 고기많이, 운동직후 마이프로틴 웨이 2스쿱 이 식단의 끝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면 콘푸라이트 정도 추가되네요.

키와 몸무게 대비해서 매크로를 측정해보면 참으로 뤚같이 먹었고, 린매스업 또는 벌크업 칼로리인 2900~3300kcal에 한참 못미치는 1900칼로리 정도 밖에 안 먹는 수준에서 운동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53kg -> 79kg / 실제운동기간 2년

여전히 비루한 몸뚱아리지만 가시남은 탈출하였으니 목표는 이미 이루었습니다.

마른인간들의 스트레스는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2년 정도면 충분히.. 가시남은 탈출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덧붙여 운동을 하는 목적자체가 빌더와는 다르기 때문에 저처럼 취미운동인이라면 <지속가능성>을 보고 정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하고나면 진이 빠지거나, 식단하느라 너무 힘들고 피곤하다. 이런 증상없이 대충하고, 즐기면서하고 있고..

먹고싶은 건 다 먹고 운동 열씨미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이 정신과 육체의 연결고리가 꽤 밀접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뭘 준비하는게 아니고 기능적, 생존적, 번식적, 건강적인 측면에서 하는 취미 헬스인입니다.

 

애초에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면 안하는게 맞다라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기에 뉴질랜드에 있을 때 처럼 식단을 하지 않았던 것 입니다.

종국이형 말처럼 인생은 바디프로필 한장찍고 끝나는게 아니니까요. <지속가능성> 이라는 키워드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거 다들 아시잖아요.

그렇다면 식단을 전혀하지 않고있는데, 칼로리에 굉장히 모자라게 먹고있는데 지금 79kg에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찌고 있습니다.. 이건 이론과 맞지 않죠? 내가 무슨 슈퍼 솔져 혈청을 꼽은것도 아닌데요.

 

저는 지금 하루에 탄수화물 210g, 840칼로리 / 단백질 100~140g 400~560칼로리 / 지방 70g 630칼로리로 총 1870~2030Kcal 만 섭취하고 있으며 이것도 되게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기초대사량은 틀렸을까요? 매크로는 틀렸을까요?

확실한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마른 인간은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무조건 많이 먹어야 살찐다 => 아닐 수도 있다.

1년에 근육은 4kg까지만 찌울 수 있다 => 아닐 수도 있다.

매크로를 맞춰먹어야만 벌크업, 린매스업 등 체중증가가 가능하다 => 아닐 수도 있다.

 

헬스계에서는 대부분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는 이야기가 제가 몸소 느꼈을 땐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이상한 기믹은 어떻게 제몸에 적용되었던 걸까요?

 

아놀드홍으로 처음 운동을 접해서 꺼무위키, 하우위키, 외쿡아재들, 수많은 블로그 잡지식, 길브로, 트리거15초, 세계적으로 유명한 운동정보, 김명섭, 황철순, 뽀종, 파워게르만, 네츄럴김광호, 설기관, 김성환, 헬창TV, 피지컬갤러리, 레전도(심현도 관장님 a.k.a. 무천도사) 등 수 많은 사람들의 이론을 몸소 내몸에 실험해본 결과 가야할 길을 명확히 깨달았습니다.

정진한건 비록 2년정도 뿐이겠지만.. 10년의 긴 여정이었고.. 매사에 쓸데없는 인문철학적 감상에 젖어서 심도깊게 고민하는 INTP적인 성격의 융합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그리고 어떤건 맞고 어떤건 틀린지 절대적인 기준은 알겠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세운 길로 순항하는 방법이 남았네요.

 

소개가 너무 길었네요.

 

다음 글에서는 그 길(The Road)이라는게 무엇이었는지, 그러니까 운동과 영양에서의 진리와 원칙, 그리고 분할논쟁 등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물론 이론과 서적 등에 바탕이 되지 않았기에 큰 신뢰성이 없다고 생각되시겠지만요.

애초에 논문에 근거한 빅데이터들을 내몸에 실험해보고 있고, 많은 헬스인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돌리는 도중에 " 어라..? 뭔가 이상한데?? " 라는 특이점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보아..

똘똘한 인간들의 수많은 논문들은 단지 논문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으며

우리의 과학은 영양에 대해서는 다소 완전해졌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인간 몸뚱아리와 뇌에대해서는 아직도 갑론을박이 팽팽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정설따위는 없는 것 같다는게 내 결론입니다.

 

정설따위가 없다는 말은 순전히 논(론)일 뿐이고, 내몸에 내가 직접 실험해보고 고민한 결과에서 나온 솥밥 멸치에게도 단기간에 적용되는 이론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반증인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모든 운동인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원리원칙 또한 존재한다는 말이고요.

그렇다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원리원칙을 쏙쏙 뽑아 나에게 실험한다면 그 실험은 성공할 수 있겠죠?

 

다음 글은 심심할 때 쓰도록 하겠고 내 몸에 적용해본 여러가지 실험들의 결과에 대해 서술해보겠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