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진로적성검사, 사주, 혈액형별 행동유형 등등 나를 결정짓는 일반화의 요소들은 모두 자신을 멋스럽게 대변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냥 콜드리딩 같은 겁니다. 대충 큰 성격을 보고 너는 이럴것 같다. 너는 여기까지가 한계다. 라는 식으로 설명을 해주죠. 자신을 결정짓는 일반화된 표본은 자기 자신을 결코 대변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INTP로 객관적인 분석가, 아이디어 뱅크 유형으로 과묵하며 논리와 분석으로 문제해결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딱히 아이디어 뱅크는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그리 과묵하지도 않습니다. 화를 잘안낸다고 알려져있는데 저 개다혈질입니다. 진로적성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백개의 문항으로 검사를 할지라도 그게 결코 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