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서사시 주의. 안녕들 하십니까 여러분.겨우내 노곤한 잠에서 깨어나 눈을 비비며 밖으로 나온 국내산 토종개구리가연신 퍼붓는 눈비싸대기에 '화들짝' 놀라, 도로 이불속에 들어갈만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네요.날 좀 풀려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교미교미!! 해서 알을 싸질러 놓기만 하면 바람에 다 떠내려가니.. 이거 원.. 자식을 잃은 엄마개구리의 슬픔을 감히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4월초의 꽃샘추위라 요새 눈인지 비인지 낮여밤겨같은 지랄맞은 날씨탓에저는 요즘 얼씨구 지화자 속으로 외치며 비록 일은 고되지만,빨리 이 망할놈의 벚꽃이 다 떨어져라.. 간절히 외치고 있습니다.방금도 보고왔는데 이런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이쁜 쓰레기가 될 벚꽃잎은 무척이나 단단히 매달려 있었습니다. 요새 작문이 뜸했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