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소유 공략집

전직 왕따가 알려주는 자신감 키우는 루틴

덜소유구도자 2023. 6. 22. 03:35

 

안녕하세요 덜소유구도자 입니다.

 

자신감은 뭐죠? 믿음이죠? 그럼 여러분들이 제 말을 어떻게 믿을까요? 우리서로 남이잖슴

 

제 자신감을 보여드릴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아래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회식자리에서 건배를 유도하는 와따시

 

영어도 못하면서 무자본 워홀 조져버리는 와따시

 

군중앞에서 열창을 하는 와따시

 

 

충분한가요? 부족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ㅋㅋㅋ

 

오늘은 前 왕따, 現 CEO 로서 자신감이 떨어진 브로들을 위해 고독하지만 당당하게! 한말씀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잘근잘근 다져서 최대한 소화시키기 쉽도록 패스해드릴테니 달게받아드시길 바람의나라.

 

 

우선 자신감을 키우려면 자신감에 대해 먼저 알고 들어가야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다.

 

 

자신감, 한문으로 自信感 즉, 자신을 믿는 느낌/ 영어로는 self confidence 스스로 신뢰 입니다.

 

자신감을 알려면 자신을 정의해야하고, 믿음을 정의해야하고, 감각에 대해 정의해야합니다.

 

관련 내용은 제 블로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줍줍하실 수 있지만

 

여기서는 간략하게 겉핥기 해드리겠습니다.

 

 

자기자신 : 이 우주와 세계를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는 절대적인 최고존엄존재

 

신뢰 : 믿음으로 해석되며 대상으로 하여금 얼마나 많은 인정과 기대를 하는지에 대한 지표

 

감각 : 외부로부터 감각자극을 받아 전기적 자극으로 바꾸어 감각신경섬유에 전달받아 신체로 느끼는 것

 

즉, 자신감은 우주최고존엄이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인정하고, 기대하는 감각수용이다.

 

그렇다면 자신감을 키운다는 것은 키운다 = 성장, 올린다 라는 뜻인데

 

 

" 자신감을 키우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요? "

 

 

네, 자신감은 후천적 개발이 가능한 항목입니다.

 

유산소를 하면 심폐지구력이 늘고,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늘어나는 것 처럼

 

처음 하는 경험은 설레고, 지속 되는 반복된 경험은 적응되고 무뎌진다는 걸 모두가 각자의 경험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렇게 무뎌지는 감각처럼 자기 자신을 계속 믿고 기대하는 것을 지속해나가면

 

자신감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 붙을 수 있습니다.

 

단, 늘 양의 성장만 이루지 않고 오히려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음의 감소도 가능합니다.

 

이런 자기 자신을 믿는 감각을 지속가능하게 조절하고 점진적으로 성장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땅바닥에 처박고 ' 난 아무고토 모태 ㅠㅠ ' 상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자신감이 감소될까봐 또는 감소된 상태라서 두려우신가요?

 

제 얘기를 실천해보시면 음의 감소는 음의 성장으로 치환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키우고 싶어하는 여러분들은 적어도 현재의 자신에게 어떤 기대나 인정을 바랄 수 없는 상태이고

 

그런 우주최고존엄인 스스로를 우주최고존엄이게 만들어주기 위한 후천적 개발이 필요하게 됩니다.

 

 

정의와 검증은 여기까지하고

 

후술 드릴 내용은 방법론 입니다.

 

이는 무조건 실천적인 방법론이며 단지 내용을 이해한다고 해서 해결되진 않습니다.

 

왜냐면 근육을 키우고자하는데 내가 스포츠영양학 박사일지라도 운동을 하지않으면 근육은 성장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자기 자신이 실천 가능한 선에서 점진적으로 늘려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방법론은 절대적인 방법이 아닌 저의 주관적인 경험과 저의 시선으로 바라본 대중의 가능성을 고려한 고찰이기에 병적인 수준으로 힘드신 분들은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먼저 파악해야합니다.

 

왜? 자신감을 구성하는 것은 자기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타인을 믿는다면 그것도 내가 타인을 믿는거고,

 

내가 자신을 믿는다면 그것도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것 입니다.

 

결국 나라는 존재가 믿음을 전달하려면 내가 언제 믿음을 줄 수 있는지, 기대를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과 기대를 거는 대상이 나이기 때문에 나에 대해 완전히 잘 알아야 하죠.

 

내가 전재산을 꼴아박아서 투자를 해야될 상황인데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돈을 맡기고 불려달라고 하진 않을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전재산을 꼴아박으려면 나에 대해 무지하게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 나는 어떻게 알아가야하나요? "

 

 

이것도 블로그 이곳저곳에 많이 흘려놨는데 궁극적으로는 의식성장이 필수적입니다.

 

의식성장을 하는 방법은 추후에 알려드리겠지만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자기자신에대해 하나씩 스스로 물어보세요.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른다기 보다는 인식을 안 하죠.

 

예를 들면,

 

*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뭐에요?

* 어떨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나요?

* 살면서 언제 기분이 가장 좋았나요?

* 취미가 뭐죠?

* 자신의 성격적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 단점은 극복이 가능한가요?

* 샤워할 때 어떤 순서로 닦아가나요?

* 응가를 하고나서 평균 몇칸정도의 휴지를 소모하나요?

 

상기와 같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하나하나 궁금해하고 따져 물으세요.

 

나 스스로를 가장 잘 알아가는 방법은 백문백답을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겁니다.

 

시간이 모자라시면 십문십답을, 남아돌면 백문백답, 천문천답을 인터넷에서 긁어가지고 고민하며 적어보세요.

 

한 번 하고 끝날게 아니라 1주일 뒤에도 해보고, 1달 뒤에도 해보고, 1년 뒤에도 해보고 시간날 때 마다 해보세요.

 

우울할 때도 해보고, 신날 때도 해보고, 밍숭맹숭할 때도 해보고, 빡쳤을 때도 해보고,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세요.

 

많이 하면 할수록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의 범위가 확장됩니다.

 

내가 인식하는 나 자신의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의 범위가 커지면 자연스레 따라붙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의식성장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세심하게 알면 알수록 우리는 나 자신을 더 많이 파악하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 해야하는 건 나 자신의 세상에 내가 인식하는 나의 존재 확장 입니다.

 

 

그 다음 해야하는 것이 올바르게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바르게 성장시키는 것 입니다.

 

처음에 자기의 장단점을 파악하다보면 인정하기 싫은 부분도 있고, 밉고 싫을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정하지 못하는 또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의 성격적 결함은 걱정하지마세요.

 

그딴건 누구나 있습니다.

 

 

그리고 단점을 꼭 보완해야할 필요도 없고,

 

모난 모습, 못난 모습일 지라도 꼭 외면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그것도 나 자신이고 그 모난 모습, 못난 모습도 어딘가에 다 쓸 일이 있습니다.

 

 

다음 스텝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파악했다면 성장시켜야겠죠?

 

아무것도 실천도 안하고 자신감을 키우고 싶으셨나요?

 

아쉽지만 이 우주에 이 지구에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하루에 이를 한 번 닦다가 두 번 닦기 위한 노력이라던가

 

1분 일찍 자기, 1분 늦게 자기 처럼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노력이 가능합니다.

 

그것이 유의미한 성장에 활용된다면요.

 

그렇다면 꼭 노력을 해야할까요?

 

노력을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지루한 이 삶 속에서 내가 계속 실패할 수 있는 경험들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근데 이게 극단적일수록 성장 폭이 큽니다. 반대로 자신감 개떨어질 확률도 크죠ㅋㅋㅋ

 

 

예를들면 저는 자신감이 바닥이라 좋아하는 여학우에게 말도 걸지 못하는 스스로가 싫어서

 

일부러 생전 가본적도 없는 서울에 가서 헌팅을 했습니다.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뛰었냐면 일평생 짝사랑만 처하다가 걔네들이 맨날 남친생겨버리니까 개빡돌잖아요.

 

아니 하루이틀도 아니고 일생을 그러니까.. 나도 연애 해야될거잖슴~~ 평생이러다 두질순 없잖슴~~?

 

처음엔 헌팅하러가서 결국엔 병1신같이 아무소득도 없이 같은 길만 몇십바퀴 쳐 돌고 집에오면서

 

자괴감으로 스스로 개고통스러워서 접시물에 코박고 드링킹해버리고 싶지만

 

이런 개찌질한 역사들은 결국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거름이 되었죠.

 

어차피 집구석에서 안나가고 처박혀있었으면 좌절감을 느낄 필요도 없었지만

 

저는 계속 나갔습니다. 그만큼 간절했어요.

 

왜냐면 5년동안 스스로를 바꾸고 싶었지만 정작 바뀌는건 없었으니까요.

 

그런 스스로 지탄하는 내실을 다지는 시간들을 보내고 나서 헌팅 한 번 시도하는 상상을 5년 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첫술에 절대 배가 부를 수 없었고 망상은 냉정한 현실 앞에서 의미가 없었죠.

 

그렇습니다. 이러면 자신감 개떨어집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은 굳이 헌팅하지도 못할거 서울까지는 왜가냐, 그냥 길이나 물어보자.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길만 물어보면 되는건데 아는 길 물어보는거에요 그냥.

 

왜냐? 나는 낯선 사람한테 말거는 것도 힘드니까~

 

길을 묻다보니 어때요? 감각이라는 것은? 적응이된다고했죠?

 

" 국민은행이 어디에요? " 를 몇번씩 처묻고 몇번씩 같은 대답을 듣다보니 재미도 없고,

 

그렇게 가슴이 미친놈같이 쿵쾅쿵쾅 뛰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걸 묻습니다.

 

" 이 아이스크림은 어디서 사셨어요? "

" 가장 가까운 약국은 어딘가요? "

" 요즘 근처에 핫한 식당은 어디인가요? 무엇을 팔죠? "

 

이런식으로 별로 궁금하지 않았던 새로운 정보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알았죠. 아 나는 남들을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구나.

 

그렇습니다. 개억지 질문인거죠. 애초에 궁금하지 않아서 평소에 질문도 안했던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저런 생각을 하며 여러 번 질문삼매경 시간을 주말마다 만들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외향인들의 간택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이런 상황이죠.

 

 

와따시: 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고 제가 지금 밥을 먹어야하는데 근처에 식당이 있나요?

 

외향인: 오우! 식당이요? 음... 아 저희가 지금 떡볶이맛집을 가고 있었긴한데..

 

와따시: 아 그런가요? .... 거기 맛있나요?

 

외향인: 네 ㅋㅋㅋㅋ 저희 자주가요 식사안하셨으면 같이가실래요?

 

와따시: (헐 시1바?? 어째서 나에게..?) 엄.. 음.. 어... 아 저는 그.. 괜찮아요.. (병1신아 간다고 했어야지!!)

 

외향인: 아 ㅋㅋ.. 네 ㅋㅋ

 

와따시: (아 조졌다.. 안 돼!! 억만년만의 기회야..!!) ㅎ호홓 ㅎ혹시 제가.. 껴도 괜찮으신가요?

 

외향인: ㅋㅋㅋ아 네 ㅋㅋ 저희 원래 사람만나는거 좋아해요.

 

 

이런 기회들이 생깁니다.

 

근데 이런 기회도 없어요. 와꾸가 젹같이 생기면.. 아 미안합니다. 갑자기 또 그때를 추억하니까 ptsd가...

 

당시에 제가 참 마르고 못생겼었는데.. 뭐 지금도 크게 잘생겨지진 않았지만..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운동을 하시고

 

그루밍을 할 수 있으면, 그루밍을 하세요.

 

옷을 못입으면 옷을 잘입기 위한 노력도 하시고..

 

얘기가 좀 옆으로 세는 느낌이 있는데요. 이 존재적인 자신감이랑 연애의 자신감이랑 좀 달라서 고민되네요.

 

왜냐면 자신감을 넣을 때는 자기 자신에게 완전히 솔직해지고 그걸 경험적으로 성장시키면서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야하는데..

 

연애는 여기에 속물필터링이 들어가서 좀 세속적인 하기싫은 노력도 많이 해야되거든요.

 

운동하기 싫은데 해야되고, 관심분야 1도 아닌데 관심가져야되고...

 

저같은 경우엔 엄청 마이너한 취향인 사람이라 씹덕애니를 즐겨보곤 했는데

 

여자만나가지고 여자가 "취미가 뭐에요?" 그러는데 "아 저는 애니메이션 보는거 좋아해요."

 

그럼 반문으로 여자가 "아 요즘은 어떤 애니메이션을 보세요?" 그러는데

 

"아 .. 저 클레이모어랑 엘펜리트요." 이러면

 

벌레보는 듯한 표정으로 "그게 뭔데 쉽덕아" 할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 아~ 그 팔다리 짤리는 애니메이션이요? " 할 확률이 높을까요?

 

그래서 다르다는 말입니다...

 

 

이런 마이너한 취향도 결국 스스로 여러 과정을 거치며 양지로 올라가다보니

 

애니메이션은 지금은 아예 보지도 않지만 그런 쉽덕 애니를 좋아하던 와따시도 결국 와따시 였으니까요.

 

아무튼 요지는 작은 실패에서 큰 실패로 많은 경험을 통해 실패를 하다보면 결국 적응되는 실패가 된다.

 

근데 그런 실패를 적립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기회가 자꾸 날라다닌다.

 

그거 잡으면 개꿀인데 스스로 모자란 부분때문에 못잡는 경우도 있으니 의식성장하고 자기계발 해라.

 

라는거고요.

 

단, 열심히 할필요는 없다. 라는 내용 함께 전달드립니다.

 

 

다음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요구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인데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내가 너~무 마이너한 취향이야, 대중적인 교점이 없어. 사람들이 100이면 90은 싫어할 외관이야.

 

라고 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나일지라도 결국 내가 100명과 웃으며 인사나눌 수 있는걸

 

90의 멸시어린 무시와 10의 무미건조한 인사를 주고받을 뿐이라면 효율적인 경험성장을 기대하긴 어렵죠.

 

 

그래서 저같은 경우엔 다른 사람의 인정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였습니다.

 

결정해야만 했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냐.

 

아니면 다른사람의 인정을 요구하기 위해 굴복할 것이냐.

 

결국 저는 선택했습니다.

 

마이너한 취향은 개인시간 보낼 때 발현하고,

 

내안에 분명히 존재하는 인싸감성이 가능한 부분에서 대중적인 영역을 늘리자.

 

라고요. 이런 과정은 제가 예전에 내향인이면서 외향인 코스프레를 했던 시절썰도 들려드릴 수 있는데

 

요지는 이겁니다.

 

내가 진정성을 담을 수 없는 거짓된 모습은 모두 연극이고 가면이다.

 

그렇게 가면쓰고 연극하는 나를 좋아할 뿐이라고요.

 

그걸 깨닫는 것도 다 그런 타인의 인정을 요구했던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거에요. 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객관화도 잘 되고, 내가 얼마나 비사회적인 인간인지도 알 수 있고 ㅋㅋㅋ

 

내 안에 엄청나게 대중적인 것들이 숨어있었지만 경험을 통해 실패를 겪지 않았다면 평생 마이너한 줄 알고 살았겠죠.

 

경험을 하고 실패하고 극복하다보면 결국엔 참된 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인간이란 결국 아주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개씹덕인 나 자신일지라도 그런 취미까지 공유하고

 

완전 폐쇄적인 나의 세계로 타인을 초대할 수 있는 포인트도 바로 자신감입니다.

 

넌 나를 좋아할거야. 넌 나의 취미도 좋아할거야. 라는 확신이 생기거든요.

 

내가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데 니가 나를 안좋아하고는 버틸 수 없을걸..?

 

이라는 지경에 까지이르면 겸손이라는게 사라집니다.

 

근데 겸손은 한국사회의 병적인 부분이라는 것도 외국인들과 교류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결론짓습니다.

 

자신감이란 우선 나 자신이 내 세상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의식할 수 있게 해야하고,

 

온전해져가는 나 자신을 시작으로 타인을 통한 자기자신을 의식하며 자신의 의식을 확장한다.

 

그리고 그 간극을 지혜롭게 피드백(공실피지최)하며 인정욕구를 조절한다. 

 

의 순서로 진행하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현실적으로는 저 모든 과정이 거의 동시에 복합적으로 진행되겠지만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타인에게 의존적인 자기 인식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분들은요.

 

그들이 정해준 나 자신도 물론 나 자신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허나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된 타인의 인식이 아니라면 그것은 무한한 감소의 영역일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사회처럼 공동체, 획일화, 일반화를 요구받은 사회라면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주 가능한 이야기이며, 매년 사회가 조금씩 개인을 더 존중하고 있습니다.

 

할 말 다하고 살아도 내가 진짜 혐오스러울 정도로 이상취향이 아니라면 충분히 존중받으실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만 엮이지 않는다면요 ㅋㅋ

 

긴글 읽느라 고생많으셨고요. 많은 도움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안녕~